[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함소원의 시부모님이 한국식 짜장면을 맛봤다.
9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부부와 시부모님의 한국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중국식 전통 혼례를 마친 함소원은 남편 진화, 시부모님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아직 손주가 탄생하기 전이지만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약 92만 5천 원가량의 출산 준비물을 구매하는 통 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이 떠난 매장 진열장이 텅 비었을 정도. 이어 이들은 중국의 한 사찰을 찾아 손주의 건강을 기원하며 소원을 빌었다.
이어 한국에 방문한 함소원 시부모님의 모습도 공개됐다. 함소원은 여행 가이드를 자청, 남편과 중국 시부모님을 모시고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한국 차이나타운의 곳곳을 둘러보던 함소원 시부모님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더욱이 한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서까지 쏟아진 촬영 요청에 이들은 더욱 즐거운 모습이었다.
함소원은 "정말 맛있는 집이 있다"면서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짜장면 집을 찾았다. 함소원은 "중국 짜장면은 한국 짜장면보다 단맛이 없다"면서 음식이 시부모님의 입맛에 맞을지 걱정했지만, 시어머니는 "맛있다"고 감탄하며 요리 고수이자 대식가의 먹방을 선보였다. 시아버지도 나오는 음식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대방출하며 미식가 다운 모습을 보였다. 먹는 모습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만족하는 모양새였다. 다만 이들은 한국식 짜장면의 면발 재료를 두고 쌀가루와 밀가루로 불꽃 튀는 논쟁을 펼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한국 수산시장을 방문해 또 한 번 요리왕 포스를 뽐내기도 했다. 저녁 준비를 위해 찾은 수산시장에서 수족관에 손을 집어넣고는 물고기를 단번에 꺼내 올린 것. 팔딱거리며 살아 숨 쉬던 물고기들마저 시어머니의 손이 닿기만 하면 단숨에 늘어지는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방송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송현옥 부부도 등장해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위와 요리 대결에 나선 오세훈은 능숙하게 해산물을 손질하고 육수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줄줄 말하는 등 방송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위에게 전복 손질법까지 전수해 감탄을 자아냈다. 오세훈이 완성한 요리는 토마토 해산물 스튜, 사위의 요리는 빠에야였다. 오세훈은 "간이 안 맞으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했지만, 음식을 맛본 오세훈의 아내 송현옥은 "음, 바로 이 맛이야"라며 즐거워했다.
시종일관 다정한 오세훈과 송현옥의 모습을 지켜보던 장영란은 “다시 태어나면 또 서로와 결혼을 하겠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두 사람은 동시에 대답했다. 그런데 부부의 대답이 극과 극으로 엇갈려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송현옥이 "네"라고 말한 반면, 오세훈은 "아니요"라고 답한 것. 오세훈은 "다음에는 다른 여자와도 살아보고 싶다"며 "(아내를)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 억울하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러브스토리로 부러움을 샀던 오세훈의 발언에 패널들은 놀라워했다. 하지만 송현옥은 "우리 부부가 확실히 동지애가 있는 게, 남편에게 이런 말을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다"면서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세훈의 과거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2학년 당시의 오세훈의 흑백사진은 놀랍도록 손자 준우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이어 오세훈의 중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 엠티에 간 모습이 함께 공개됐는데, 당시 오세훈은 장발로 머리를 기른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이에 패널들이 놀라워하자, 송현옥은 "저런 사진 보면 요즘 아이돌 같지 않나요?"라며 애정을 한 번 더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자두-지미 리 부부도 새롭게 등장했다. 결혼 6년 차인 자두는 "교회에서 영어 예배 목회자로 부임한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지미 리와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지미 리는 일어난 자두에게 뽀뽀를 하고 발마사지를 해주는 등 달달한 남편의 모습이었다. 이어 요리하는 자두에게 남다른 리액션을 선보여 '남자 장영란'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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