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지민/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한지민이 선배 지성, 이정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으로 배우로서 재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미쓰백’ 개봉 직전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통해서도 고등학생, 주부를 오가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을 사며 호감지수를 한층 더 높인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아는 와이프’에서 신나게 연기를 했다며 지성, 이정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한지민은 “‘아는 와이프’를 하고 나서 지인들이 나 보고 되게 신나게 연기한 것 같다고 하더라.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색깔을 한 작품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재밌었다”고 ‘아는 와이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동안 안 보여드린 모습이라 걱정도 됐는데 1~2회 때 새로운 나를 만들어내는 게 흥미로웠다”며 “애드리브가 많았는데 웃을 때도 한지민스럽게 웃다 보니깐 지인들은 내가 신나하는 게 보인다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지민은 상대배우 지성에 대해 “선배님에게 천사설을 넘겨드리겠다고 늘 말씀 드린다”고 너스레를 떨며 “가정을 이뤄 남편으로, 아빠로서 삶도 살면서 배우로서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나도 언젠가 가정을 이룬다면 이상적 그림이 있을 텐데 싶으면서 말이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나이를 점점 먹으면서 현실적 눈높이로 낮췄는데 선배님 때문에 다시 높아졌다. 선배님께서 결혼하고 삶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시는데 멋있더라”라며 “또 나와 성격이 비슷한데 내 일을 선배로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신다. 그 덕에 힘든 것도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어서 든든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은 극중 모녀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이정은을 두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때부터 좋아했다. 이번 작품에서 엄마와의 신이 너무 좋았다. 사실 그동안 풍요롭지 않은 상황의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 엄마가 거의 없었는데, 엄마와 친구처럼 하는 게 좋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정은 선배님이 리허설 때부터 감정을 다 주셨다. 후반부로 갈수록 대본이 급하게 나올 때조차 선배님은 엄마로 미리 준비돼 있어서 그 감정이 온전히 오는 느낌이었다. 선배님을 안 게 ‘아는 와이프’ 때 제일 감사할 정도였다”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한지민은 ‘미쓰백’으로 제38회 영평상, 제4회 런던동아시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