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나래와 김영희가 진심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 임찬) 265회에는 홍현희의 인생 2막을 축하하는 박나래와 김영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이날 김영희와 함께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의 신혼집으로 향했다. 김영희는 먼저 절친을 보내게 된 데 대해 “내 반쪽이 나가 떨어진 느낌”이라고 표현하며 박나래에게 독신서약을 강요했다. 박나래 역시 “실버타운 알아봐야지”라며 결혼 생각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마침내 도착한 홍현희와 제이쓴의 신혼집은 상상하는 그 이상(?)이였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의 명성에 걸맞는 집을 상상했지만 아직 가구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던 것. 휑한 신혼집에 박나래와 홍현희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인테리어를 위해 있던 짐마저 뺀 탓에 손님대접은 생대추와 마실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홍현희와 제이쓴의 연애담이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희를 통해 인연을 맺고 이후 아는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특별한 계기로 연인이 됐다. 제이쓴이 필리핀 여행을 갔을 당시 스킨스쿠버를 하다 문득 홍현희 생각이 났다는 것. 철저한 개인주의자였던 제이쓴은 마침 코너 폐지로 힘들어하던 홍현희에게 계속 마음이 쓰였다고 고백했다.

제이쓴과 홍현희에게 제대로 낚인 박나래와 김영희는 이날 일일 일꾼으로 변신해야 했다. 제이쓴이 두 사람이 온다는 소식에 이날을 신혼집 꾸미기 D-Day로 설정한 것. 박나래와 김영희는 페인트를 칠하며 “부부가 닮았다. 양아치다”, “부부사기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농담 뒤에는 이런 말마저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이임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박나래와 김영희는 케이크를 들고 들어와 정성껏 써내려 간 편지를 건넸다. 두 사람이 제이쓴에게 홍현희에 대한 부탁과 당부의 말을 전한 것. 결국 홍현희는 눈물을 터트렸고 제이쓴은 “이런 친구가 있는 게 부럽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희극인들 답게 마지막에는 고기를 먹으러 나가자고 부지런을 떨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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