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나래가 홍현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신혼부부 홍현희와 제이쓴의 일상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김영희와 함께 제이쓴과 홍현희의 신혼집을 향했다. 두 사람은 제이쓴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였기에 아름답게 꾸며질 신혼집을 상상하며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신혼 집은 예상과는 정반대였다. 가구도 들어서지 않은 휑한 집이었던 것. 이에 박나래는 "강도가 든 줄 알았다"며 경악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박나래와 김영희는 집 꾸미기를 함께 했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일을 못 한다"며 박나래와 김영희를 일꾼으로 영입했고 두 사람은 엉겹결에 고무줄 바지를 입고 페인트 칠을 하기 시작했다. 박나래와 김영희는 "부부사기단에 당했다", "부부가 닮았다"면서도 예쁘게 꾸며질 신혼집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제이쓴은 원래 김영희와 친분이 있었고 홍현희와 김영희가 같이 살 집을 제이쓴이 인테리어를 맡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고.
홍현희는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프러포즈를 통장으로 받았다. '자기가 모은 돈이 이만큼이니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같이 살자'고 했다. 그 때 앞으로 내 인생을 같이 설계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나래와 김영희는 신혼집의 인테리어 일을 끝마친 후 케이크를 들고 왔고 미니 건조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제이쓴에게 홍현희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읽었고 홍현희는 눈물을 터트렸다. 그녀는 "묵직한 응원을 받은 느낌이었다. 이런 동생들이 있어 너무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제이쓴 역시 "이런 친구가 있는 게 부럽다"고 말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21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홍현희의 절친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영희는 그 누구보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질투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 역시 진짜 절친한 사이이기에 가능했던 일.
박나래와 김영희는 투덜거리면서도 홍현희와 제이쓴의 신혼집을 꾸며준 데 이어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했다. 이 진심이 느껴졌기에 홍현희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것.
제이쓴이 부러워했던 것처럼 세상에 다시 없을 우정이었다. 세 여자들의 뭉클했던 우정이 빛났던 시간이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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