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사진=민은경 기자
도경수/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도경수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김수현-박보검을 잇는 국민 왕세자 캐릭터로 등극했다.

지난 30일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에는 마지막 회에는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과 좌상 김차언(조성하 분)의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다. 이율은 좌상을 죽이고 전쟁을 끝내 나라를 바로잡았다. 이율은 윤이서(남지현 분)와 오랜 사랑 끝에 혼인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보여준 도경수의 모습은 인생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경수는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대쪽같은 인물. 대부분 왕세자 캐릭터는 로맨스에 치중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러나 도경수는 사랑은 사랑대로 국정은 국정대로 완벽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어릴적부터 맺어진 인연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왕세자의 모습이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왕세자임에도 자신의 신분까지 포기하려하며 사랑을 택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세월을 넘어 신분을 넘어 그리고 악연까지도 극복해나가는 사랑이 절절했다.

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캡처
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캡처

'백일의 낭군님' 전에도 픽션사극으로 활약한 이들이 있었다. 김수현과 박보검이 그 주인공. 김수현은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왕 이훤 역을 맡아 비밀에 싸인 무녀와 애절한 사랑을 그려냈었다. 또 박보검은 지난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와 로맨스를 피워냈다. 김수현과 박보검 모두 왕 또는 왕세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터. 절절한 사랑으로 픽션사극에서 활약한 두 사람을 이어 도경수가 그 뒤를 차지하기에 충분했다.

도경수는 첫 주연이자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발성, 말투, 눈빛까지 완벽 소화했다. 초반의 우려와 달리 도경수는 중저음의 보이스와 강단 있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이율 역할이 도경수가 아닌 인물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도경수는 이율 그 자체였다. 도경수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첫 발걸음을 떼는데 성공했다. 성공도 모자라 차세대 왕세자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것.

매주 월, 화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도경수. 그의 빛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새로운 왕세자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도경수. 앞으로 그가 보여줄 캐릭터와 연기는 무엇일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는 문채원-윤현민 주연의 '계룡선녀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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