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인' 방송 캡처
YTN '뉴스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2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인'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이재규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지'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재규 감독은 이 자리에서 "원작이었던 '퍼펙트 스트레인지'를 보고 나서 연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한국 사회는 누구나 스마트폰에 밀착되어 있는 삶을 살지 않나. 스마트폰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모든 사람들은 비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두 가지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라고 '완벽한 타인'의 연출 계기를 밝혔다.

'완벽한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 유명 배우들이 '완벽한 타인'에 총출동했다. 쉽게 볼 수 없는 완벽한 조합. 그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이서진 배우는 '다모'를 같이 했어서 시나리오도 안 보고 바로 하겠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서진 배우는 스마트하다, 하지만 극중 준모는 단순무식한 남성상이다. 이서진 씨가 갖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부분에 재미를 느끼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중들이 알던 배우들과 역할 속 캐릭터가 정반대인 것은 이서진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유해진에 대해 "유해진 배우의 역할은 서울대 출신의 고지식한 변호사 역이다. 배우님도 사실 어색해하셨다. 컷 할 때마다 얼굴이 붉어지셨다"고 덧붙였으며 조진웅에 대해서는 "상당히 뜨거운 배우임에도 극에서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이감독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 캐스팅을 진행한 이유를 "일부러 의도했다. 관객들이 처음이는 이 생경함에 어색함을 느끼시다가도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익숙해지면서 재미를 느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완벽한 타인'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배우와 배역 사이에 간극이 조금씩은 있어야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이기도.

이재규 감독은 시작은 드라마 PD였다. 그는 "'구니스'라는 영화를 보고 영화가 너무 하고 싶었다. 환상을 만들어줬다"며 "하지만 영화를 하기에는 용기가 없어서 타협 끝 드라마를 하게 됐다. 드라마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영화에 대한 향수가 생각나 영화에 도전했다"고 발혀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타인'은 이재규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연출작이다. 그럼에도 '완벽한 타인'은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끌어모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고 있다. 그는 이 영화의 초반 흥행에 만족하며 "영화를 소개하고 나면 노심초사한다. 초반 분위기가 좋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이라고 밝혀 손익분기점 이상의 흥행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재규 감독은 "실제로 저희가 살아가는 모습이다. 약간은 불편하실 테지만 재밌다. 웃음을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해 영화 '완벽한 타인'의 계속된 흥행을 바라기도 했다.

한편 영화 '완벽한 타인'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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