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지윤
/사진=전지윤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이 해체 이후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아세안홀에서 전지윤은 신곡 '샤워(Show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지난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전지윤은 솔로 가수로서 여러 음악을 발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진짜 홀로서기에 나서며 소속사 없이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전지윤은 "저뿐만 아니라 그룹 활동을 하다 자연스럽게 해체가 되거나, 혹은 따로 나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 후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며 "저도 사실 팀 시작하고 중반부터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이게 끝날 수도 있는데 어떤 방향을 가야 할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마다 제가 처음 가수를 시작한 이유를 생각했고, 포미닛 그룹도 했지만 포미닛 하기 전, 진짜 왜 이거를 했을까 생각해보니 바로 음악이었던 것 같더라. 부르는 것도,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것도 좋았다. 사실 연기는 진짜 제가 감히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더라. 그래서 솔로로 방향을 잡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성적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전지윤은 "제가 이런 방향을 가고, 성적이 좋아지면 저 같은 방향을 원하는 후배들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저보다 더 많이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다. 그런데 마지 못해 차선을 선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지윤은 소속사도 없이 활동을 시작했다. 자연스레 음악 외적으로도 신경 쓸 부분이 많아졌다. 매니지먼트나 홍보, 마케팅 등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 힘든 부분도 많다고 털어놨다.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하나하나 해야 하니까 놓치고 가는 부분도 많더라. 시스템이 자리잡혀 있는 회사에 있다가 아예 혼자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이 힘들다. 근데 이거 자체도 너무 재밌다. 원래 경영에도 관심이 많았다. 나중에 나이 들면 새로운 걸 할 수도 있지 않겠냐. 이게 거름처럼 쌓여서 나중에는 뭘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남다른 자신감과 포부로 똘똘 뭉쳐 홀로서기에 도전 중인 전지윤이 일당백으로 움직이고 있다. 차선이 아닌 '최선'인 음악을 택한 그가 스스로 원하던 성적표를 마침내 받아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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