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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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인희 기자]천명훈, 김영희, 김동혁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황장군의 정체는 송재희였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기획 박정규|연출 오누리)에서는 복면을 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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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 1라운드 대결에서 물시계와 해시계는 '그대안의 블루'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67대 32로 해시계가 승리했다. 이에 물시계는 가면을 벗었고, 솔리드의 노래로 반전 랩 실력을 선보인 물시계의 정체는 1세대 아이돌 NRG의 천명훈이었다.

천명훈은 노래를 마친 후 "제가 예전에 백업 댄서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 이 노래로 데뷔했다"며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까 개인기를 할 때 자제하려고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이 저질 댄스가 나왔다"며 웃었다.

천명훈은 또 "제가 양수리에 거주하고 있는데, 주변 분들이 항상 '복면가왕'에 나오라고 추천하셔서 꼭 나오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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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별주부전과 해와 달이 리치의 '사랑해 이 말 밖엔'을 선보였다. 대결 결과, 성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별주부전이 75대 24로 승리했다. 이에 해와 달은 가면을 벗었고, 이승철의 '말리꽃'을 감미롭게 소화한 해와 달의 정체는 셀럽파이브 명예 졸업생 김영희였다.

김영희는 노래를 마친 후 "제가 센 캐릭터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사람인데, 이번 기회로 복면을 쓰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까 긴장해서 실력 발휘를 못 했다고 하셨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서 부른 거다. 제 진짜 실력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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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수능만점과 장원급제가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54대 45로 수능만점이 승리했다. 이에 장원급제는 가면을 벗었고, 에디킴의 '너 사용법'을 감미롭게 소화한 장원급제의 정체는 보이그룹 아이콘의 메인 댄서 김동혁이었다.

김동혁은 노래를 마친 후 "준비하는 동안 감기에 걸려서 실력 발휘를 다 못해서 정말 아쉽다"며 "제가 태어나서 모니터를 10번 넘게 한 것은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춤을 맡고 있으면서 제 노래를 들려드리면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궁금해서 제 목소리를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더 긴장했던 것 같다. 앞서 나간 멤버들한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목소리를 혼자서 보여드릴 계기가 없을 것 같았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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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는 황장군과 도깨비가 김정민의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54대 45로 도깨비가 승리했다. 이에 황장군은 가면을 벗었고,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담백하게 소화한 황장군의 정체는 배우 송재희였다.

송재희는 노래를 마친 후 "조카가 주변에서 삼촌을 바보라고 놀린다고 속상해했다. 그래서 조카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는데 오늘 조카가 이 방송을 안 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복면가왕에 나오기까지 실력을 쌓는 데 2년이나 걸렸다. 어렸을 때부터 뭔가 하려고 하면 잘 안 됐다. 배우도 오랜 시간 걸려서 데뷔했다. 그런데 제가 남들보다 느릴 뿐이지, 준비하면 뭐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도 처음 제의를 받고 2년 동안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재희는 또 "2년이 아니라, 3년을 준비했어야 했나 싶다. 저는 노래를 잘한다기보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돼서 정말 뜻깊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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