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헨리가 캐나다에서 사랑이 넘치는 추수감사절과 생일을 보냈다.

9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의 캐나다 추수감사절이 공개됐다.

이날 헨리의 캐나다 집이 공개됐다. 헨리 집에는 악기가 많았고, 음악 방이 따로 있었다. 오랜만에 자기 방에 들어온 헨리는 여유를 만끽했다.

헨리는 아버지와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헨리는 "아빠와 요리하는 거 처음이라 어색하다"라고 밝혔다. 헨리는 "어릴 때부터 먹기만 했는데 같이 만든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헨리와 아버지는 함께 태국 카레를 만들었다. 한창 요리를 준비할 때 집으로 친구들이 찾아왔다. 박나래는 "아버지 친구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헨리는 "둘 다 저랑 동갑이고 제 친구들이다. 저랑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헨리 친구 한 명은 루마니아인, 한 명은 한국인이었다. 헨리는 한국인 친구와 한국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내가 더 나은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헨리는 "제가 없어도 우리집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오는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은 "아빠 친구들 맞네"라고 말했다. 손님들은 계속 찾아왔다. 마지막 손님이 오고 헨리는 긴장했다. 헨리는 "바이올린 선생님이 진짜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오랜만에 만난 바이올린 선생님과 포옹을 나눴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오 마이 슈퍼스타. 12년 만이다"라고 인사했다.

헨리는 손님들을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갈비부터 채소볶음 등을 했지만, 칠면조는 조금 탄 상태였다. 헨리는 "블랙 칠면조다"라고 손님들에게 말했다. 헨리는 "망했다. 닭이었으면 오골계라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칠면조라서 망했다"라고 답했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맛있어 보인다. 바삭바삭할 거 같다"라고 제자의 기를 살려줬다. 식사를 하며 헨리 아버지는 악기 연주를 시작했다. 헨리 아버지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그 다음에는 헨리의 연주가 이어졌다. 헨리 아버지는 건반을 연주했고 헨리는 건반을 연주했다. 두 사람은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연주했다. 그러던 중 헨리 아버지는 곡을 틀렸다.

헨리가 어리둥절해하던 그때 그때 곡이 바뀌었다. 생일 축하 노래가 연주되기 시작했다. 헨리의 생일이었기 때문. 헨리가 바이올린을 가지러 간 사이 아버지는 헨리 친구 찰스를 불러내 작전을 짠 것. 헨리는 "이상했다. 이 노래를 백 번 한 적 있는데 아버지가 왜 틀렸을까 했다. 완전히 낚였다"라고 말했다. 헨리 아버지는 아들과 떨어져 사는 동안 생일을 같이 맞이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헨리는 "그 모습 보고 놀랐다. 저는 우리 아빠 눈물도 없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아빠가 안아준 적이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헨리 아버지는 "항상 생일 때 헨리가 해외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함께한 게 열여덟쯤이었다. 헨리가 추수감사절이라고 같이 먹고 같이 음악을 즐기고 한 게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행복하다. 많이 많이 좋다"라고 전했다. 헨리는 "저는 아버지가 저를 자랑하고 다니고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라고 할 때 뭐라고 했던 게 미안했다. 저는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헨리는 아버지의 숨겨뒀던 진심을 알게 되며 감격했다.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 타임에 헨리와 헨리 아버지는 이야기를 나눴다. 헨리 아버지는 "헨리가 성공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헨리가 떠나고 석 달 뒤 연락이 왔다. 그때 헨리의 목소리는 떨리고 울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헨리는 당황해서 아니라고 했다. 출연진이 묻자 헨리는 "청담사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너무 외로웠다. 외로워서 울고 있었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전화를 건 거였는데 아버지가 다 알고 있는 줄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헨리 아버지는 "몇 번이나 돌아오라고 하고 싶었다. '헨리야 비틀즈나 다른 연예인들을 봐라. 네가 뛰어가야 해'라고 했다. 몇 년이 지나고 이제야 괜찮겠다 생각했다. 이제는 활동 모습을 매일 볼 수 있었다"라며 아들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시켰다.

헨리는 "만 명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데 어렸을 때 바이올린 선생님이 앞에 있어서 긴장됐다"라고 털어놨다. 헨리는 튜닝하면서도 긴장한 모습이었다. 헨리는 친구에게 한국어로 "거봐 무섭잖아"라고 속삭였다. 한창 조율을 하던 중 줄이 끊어졌다. 전현무는 "너 일부러 끊었지?"라고 물었다. 헨리는 "일부러 끊을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모두 헨리를 쳐다봤다. 헨리는 "없이 가자"라고 말했다. 헨리는 "바이올린 선생님 만날 기회가 오늘밖에 없는 거 같았고 다들 저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멈출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헨리는 '유모레스크'를 3현으로 연주했다. 헨리는 자신의 바이올린 선생님 앞에서 연주를 했다. 헨리는 중간에 실수를 하긴 했지만,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브라보. 바이올린을 이 상태로 보존해 주겠니?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전했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자신의 바이올린을 빌려주면서 연주를 더 듣고 싶었다. 헨리는 "제가 선생님과 레슨을 할 때 첫날 기억나는 게 자신의 바이올린에는 절대 손대지 말라고 했다. 후 하고 불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저에겐 의미가 컸다"라고 전했다. 악기 가격만 2억을 넘을 정도라고.

헨리는 친구와 원래 하려던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헨리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주를 했다. 헨리는 "전문자들이 들으면 오래 안 한 게 티날 정도"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헨리 아버지는 계속해서 연주를 더 해 달라고 부탁했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피아노는 소소한 감동을 줄 수 있다. 비싼 악기를 내려놓고 피아노로 소소하면서도 확실한 감동을 달라"라고 요청했다. 헨리와 아버지는 'What a wonderful world'를 피아노로 연주하고 불렀다. 헨리 아버지는 "제가 표현을 잘하지 못하지만 헨리는 제가 행복하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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