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먹방 크리에이터 밴쯔가 결혼 발표 소식에 달린 악플에 성숙한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오후 밴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결혼을 발표했다. 밴쯔는 "그동안 제가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얼굴 공개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여자친구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만약 공개적으로 제 영상이나 SNS에 공개를 했다가 추후 헤어지게 된다면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은 책임질 수 없기에 공개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제가 그 사람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거라 확신하기에 제 여자친구를 공개한다. 저 내년에 장가간다"며 "결혼식은 내년 초쯤 생각하고 날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밴쯔의 결혼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밴쯔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관련 기사도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밴쯔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악플 역시 존재했다.
이에 밴쯔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결혼 기사가 포털사이트 메인을 차지한 캡처 화면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밴쯔는 "하룻밤 사이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된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기사 써주신 모든 기자님들 감사하다. 뭐 저런 새끼 결혼을 기사로 내냐고 욕 먹으시는 댓글들 보면서 제가 괜히 미안했다"라며 "지금은 BJ,크리에이터, 유튜버,1인미디어가 직업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고 또 그로 인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뭐냐'는 반응을 보이시겠지만 시간이 흘러 저희도 인정받는 직업으로 우뚝 설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그때 되면 기자님들 덕분에 저희가 좀 더 빨리 인정받게 된 거라 생각하고 다시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밴쯔는 "모든 댓글들 다 봤다. 살면서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아느 것도 아닌 그냥 화면을 통해서 본 사람의 결혼 얘기를 듣고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욕해주신 분들도 저에게만 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여지친구에 대한 악플이 없었던 점에 대해 오히려 악플러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결혼 날짜가 확실하지 않은 것이 속도 위반 때문이냐는 의문에 "아니다. 추후 지켜봐주시면 아 진짜 아니었구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밴쯔는 결혼 후 방송 계획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밴쯔는 "나중에 보양즙 먹방할 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편입 준비를 할 때 방안에서 몰래 방송할 때부터 방송을 쭉 봐주신, 한마디로 저와 '밥정'이 든 분들께서 정말 많은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셨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결혼 발표 후 수많은 협찬 연락에는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그 결정권은 여자친구에게 있으니 보내주신 것들 다 확인하고 추후 여자친구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다. 저는 '응' '좋아' '그거야'라는 말만 할 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밴쯔는 "잘하는 것도 끼도 능력도 없지만 제 모든 힘은 294만분의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 밴도리분들, 그리고 항상 지켜주시는 매니저님들 덕분에 이렇게 크게 비추어진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한 번 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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