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한고은이 남편과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연출 김동욱, 김화정)에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윤해영은 "주말 부부인 류승수가 부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희 남편은 칼퇴근을 하는데 가끔은 자기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윤해영의 남편은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닮은 외모에 훤칠한 키를 지닌 ‘훈남’ 안과 의사로 알려졌다. 윤해영은 “남편은 학부형을 통해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큰 기대 없이 나갔는데 (남편이) 훤칠했다. 제가 인물을 본 것 같다. 먼저 첫 눈에 반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MC 서장훈이 ‘알렉스’를 언급하자 윤해영은 “알렉스 씨와 많이 닮았다. 놀러 가면 주변 분들이 알렉스인줄 알고 사진을 찍어달라 말씀하실 정도”라고 밝혔다.
윤해영은 또 “신혼 초에 남편이 클렌징을 해준 적이 있다”며 “제가 피곤해가지고 누워있는데 ‘여배우는 클렌징을 하고 자야 한다’며 남편이 화장을 지워주더라”라고 말했고, MC들은 “(성격도) 알렉스가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제주 여행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제주도의 용눈이 오름을 찾았다. 용눈이 오름으로 가는 길목 여기저기에는 말의 배설물이 널려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포근한 능선 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을 보고 감탄하던 이들은 멋지게 사진을 남겼다.
이후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를 위해 카트 레이싱 대결에 나섰다. 카트장에 도착한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레이싱을 즐기기 전, 다양한 캐릭터 옷을 입어보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고은은 캐릭터 옷을 착용하며 "여배우 인생에 이런 옷 처음 입어봐"라고 말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해영은 "퍼레이드 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여러가지 캐릭터 옷 중에서 신영수는 마리오 의상을 선택했고, 한고은은 물고기 모양의 모자를 썼다.
이윽고 두 사람의 본격적인 카트 레이싱이 시작됐다. "운전은 자신있다"며 레이싱을 시작한 신영수와 평소 운전에는 다소 약한 한고은의 대결을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발칵 뒤집혔다. 코스를 질주하며 화려한 코너링을 선보이는 한고은과 달리, 신영수는 휘청거리기 시작한 것. MC 김숙은 "신영수 씨, 운전 잘 하는 거 맞죠?"라고 물었고, 류승수는 "마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을 보는 것 같다"며 손에 땀을 쥐었다. 한고은은 신영수를 제치고 걸국 1등을 차지했다. 신영수는 "여보 왜 이렇게 빨라?"라고 감탄했고, 한고은은 즐겁게 웃으며 신영수를 놀려댔다.
치열했던 레이스가 끝나고, 부부는 제주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인 흑돼지 집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고기가 익기 전 한고은은 상추를 꺼내 야채로 쌈을 싸 먹었고, 신영수는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한고은을 바라봤다. 한고은이 야채 먹방을 마칠 즈음, 고기가 구워졌다. 한고은은 고기를 멜젓에 찍어 먹으며 "마약인데"라며 감탄했다. 신영수는 멜젓에 맛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쌈장에 고기를 열심히 찍어 먹었다. 한고은은 고기에 이어 열무국수까지 흡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먹방을 지켜보던 소이현은 "맛있겠다"며 부러워했다. 서장훈도 "가서 먹어야 겠네"라며 입맛을 다셨다.
한편 류승수는 바이크 모임인 ‘2018 젠틀터틀 가을 정모'에 나섰다. ‘젠틀터틀’은 류승수를 주축으로 류승수의 장인어른과 장인의 친구 두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 사람은 대구에서 보기 드문 ‘바이크 꽃할배 3인방’으로 통한다고. 이들은 단풍이 절경을 이룬 대구 팔공산을 무대로 라이딩에 나섰다.
이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류승수는 ‘포토그래퍼 류’, 아내 윤혜원은 ‘스타일리스트 윤’으로 변신해 젠틀터틀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류승수의 장인은 앞서 방송을 통해 배우 박근형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복을 입고 한껏 멋을 내며 포즈를 취하는 장인에게 류승수는 “아버님, 연기를 배워서 배우 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제가 신민아 매니저였잖아요, 아버님 매니저 해드릴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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