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데뷔 12년차 가수 케이윌은 지금도 늘 변화를 추구한다.
잘하는 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할까, 아니면 변화하는 것이 중요할까. 가수들에게는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둬야할지 늘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관해 어느덧 데뷔 12년 차를 맞이한 케이윌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늘 나아가는 쪽을 택했다고 밝혔다.
"저는 늘 나아가는 쪽을 택했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발라드도 그렇고 미디어템포의 밝은 곡들도 그렇고 10년동안 만들어온 가수로서의 위치에서 장점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춤을 추거나 하는 것도 저에겐 큰 도전이었지만 해냈기 때문이다. 향후에 제가 트로트 앨범을 하게 된다 치더라도 많은 분들이 재밌게 받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어 "제 나름의 변화를 추구하는 부분이 있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가수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거기서 진짜 고민을 많이 한다. 잘 하는 것이라 표현을 했지만 잘하는 걸 수도 있고 고집스러운 것일 수도 있고 지켜가는 걸 수도 있고. 머물러있다는 표현은 부정적으로 표현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더 멋있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변화를 추구하는 케이윌은 데뷔곡 '왼쪽가슴'을 부르던 때와 어떤 점이 많이 달라졌을까. 그는 부담을 가졌던 때가 데뷔 초라면 자연스러움을 가지게 된 것은 지금이라고 전했다.
"'왼쪽가슴' 때는 일단 20대였다(하하). 그때도 사실 노장이었다. 27살에 앨범을 낸다는게 놀라웠을 때였기에 그만큼 저는 많이 간절했던 것 같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내 앨범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지 5년만에 나왔던 곡이다. 나름 드라마틱한 상황으로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게 되면서 부담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게 됐고 지금 제가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움인 것 같다. 음악을 계속 할 테니까 시간이 지났을 때 성패를 떠나서 기억에 의미있게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케이윌은 현재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ST '내 생에 아름다운'으로 막강한 음원차트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매우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케이윌은 차트에 대한 욕심보다는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
"차트는 알 수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고 저도 '음원강자다', '음원깡패다' 하는 소리를 듣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때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와중에 OST가 선전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발라드를 꽤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좋았고 드라마 '뷰티인사이드'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힘이 큰 것 같다. 차트가 난리인 상황에서 주목을 받을거라 생각 못했었는데 어쟀든 제 노래가 누군가에게 들려지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OST가 차트에 있고 제 다른 노래들이 같이 올라 있으면 올해는 생각도 못한 그림이기에 그 자체로 너무 좋을 것 같다"
케이윌만이 가지고 있는 색과 소화력은 늘 대중들에게 기대감을 안긴다. 늘 변화하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케이윌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무엇일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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