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정상에 오른 10인의 인물이 자신만의 스토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2 '대화의 희열'에는 마지막 게스트로 외과의사 이국종이 출연했다. 이국종 의사는 TV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인물.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의사인만큼, 그의 출연 소식은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맞게 이국종 의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이날 이국종 의사는 자신이 외과의사가 된 계기부터 대한민국 병원의 현실까지 낱낱이 밝혔다. 이국종 의사는 내로라하는 인물임에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그는 친구따라 외과의사가 됐다는 솔직한 고백부터 대한민국 닥터 헬기의 현실, 어려웠던 유년 시절까지 모두 이야기했다. 그가 전하는 이야기의 무게에 시청자들은 충격적이기도 씁쓸함을 느끼기도. 그러나 이국종 의사의 현실적인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였기 때문.
그간 '대화의 희열'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다다른 인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해왔다. 걸크러시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개그맨 김숙,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국회의원 표창원, 뛰어난 실력의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의사 인요한, 축구계의 레전드인 축구선수 안정환이 출연했다.
또 소년범의 대부 천종호 판사, 최고의 발레리나 강수진, 독보적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영원한 국민 MC 송해 그리고 명불허전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까지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왔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이른 인물들인만큼 그들의 역경과 고난, 성공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매주 교훈을 전달해왔다. 그들이 성장해가면서 발전한 삶의 과정 속에서 감동이 있었을 터. 그들의 솔직한 속내를 유희열이 잔잔히 끌어내면서 편안하지만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그들의 대화 속에서 시청자들은 매주 진한 울림을 받았다.
매주 새로운 분야,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대화의 희열'. 원게스트 토크쇼이기에 부담이 있었을텐데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성공적인 대화를 선보였다. 시즌1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할 시즌2에서는 어떤 분야의 어떤 인물이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대를 움직이는 10인에게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유일한 토크쇼. 그들이 있었기에 매주 토요일 밤이 행복할 수 있었다. 10인이 앞으로 남길 발자국은 무엇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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