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말하자면' 재킷
故 김성재 '말하자면' 재킷

[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김성재가 떠난 지 23년이 됐지만 그의 흔적은 마치 어제 일처럼 그대로다.

오늘(20일)은 가수 김성재가 사망한 지 23년이 되는 날.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만 23세의 나이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故 김성재는 지난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 그룹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수많은 팬을 양산한 듀스는 1995년 해체 뒤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故 김성재는 솔로 데뷔 앨범인 '말하자면'을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갔지만 이 앨범은 유작으로 남게 됐다.

그가 사망한 지는 20년도 훌쩍 넘었지만 가장 인기가 높을 때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인지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방송계에서 뜨겁게 남아있다. 이현도는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故 김성재를 기억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듀스 데뷔 20주년 헌정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서는 故 김성재를 추억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어렸을 때 너무 좋아해서 노래와 패션을 따라했고, 이분 때문에 연기를 하게 됐다"며 슈가맨으로 김성재를 제보해 눈길을 끌었으며 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무대에 올라 '말하자면'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故 김성재의 23주기를 앞두고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8년전 11월에 나 교통사고 나서 중환자실에서 힘들어 할때 너랑 승민이형이 내꿈에 나와서 '형 누워 있지 말고 같이 놀자' 했던거 기억이 난다"며 "넌 나 힘들때 마다 함께 해주며 내게 웃음으로 힘을 줬었는데 요즘도 나 힘들어 지칠때가 많은데 그럴때 니사진 보며 힘을 얻는데 난 지난 23년동안 너에게 그러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너의 웃음을 기억하는 친구들이 많을걸 보니 넌 참 여전히 멋진 놈인것 같다 멋진 놈이니 만큼 지금,넌 멋진 곳에 있겠지? 그곳에서 부디 잘 지내고 꼭 한번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널 아는 누구에게나 힘이 되어준 너 보고싶다"고 김성재를 그리워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김성재 23기 추모식에 참석해 보고 싶은 마음을 더하기도.

그가 떠난 지 23년을 맞이했지만 많은 이들은 여전히 故 김성재를 기억하고 그의 음악을 추억하고 있었다. 많은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긴 그가 하늘에서는 기쁘게 춤추고 있기를 바란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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