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사기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기 피해자들의 피소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에게 사기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자녀가 등장, 사기 사실을 폭로했다. 피해자는 마이크로닷 아버지가 송학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할 당시, 수십명에게 20억 원 가량의 돈을 빌려 야반도주 했음을 알렸다. 이는 4살 때부터 마이크로닷이 뉴질랜드 생활을 했던 것을 보아 뉴질랜드로 도피성 도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

이에 마이크로닷 소속사 측은 "부모님 분들께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나, 추가 피해자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한 매체가 또다른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것.

인터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0년 전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씨에게 보증을 서줬다. 당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는 마을의 여러 사람을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우고 6-7억을 대출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야반도주를 했으며, A씨의 딸은 마이크로닷과 형인 산체스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을 추가적으로 말했다. 현재 A씨는 20년 동안 빚을 갚으며 마음 고생해 담도암 투병 중이며, 아직까지도 신용불량자라는 것.

사기 사건 당시에도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래전 검찰로 송치됐으나, 마이크로닷의 강경한 대응에 분노를 느끼고 피소 사실확인원을 재발급 받아 공개한 것.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은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으 돈을 빌리고 잠적해 피소된 것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1999년 경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다뤄지기도 한 사건이라고.

이외에도 피해자들은 "사건 당시 인터폴 수배가 내려졌다", 키우던 젖소까지 팔아 현금화했다" 등 추가 피해 사실을 밝히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강경한 자세에도 불구하고 추가 피해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새로운 입장을 내놓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하루빨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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