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신인배우 이설의 성장이 놀랍다.
이설은 오는 12월3일 첫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최고의 인기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 한 작품.
'나쁜형사'는 20년 차 배우 신하균과 신인 이설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설은 '나쁜형사'에서 명강일보 기자인 천재 사이코패스 은선재 역을 맡아 우태석(신하균)과 공조한다.
29일 서울 마포구 소재 MBC사옥에서 열린 '나쁜형사' 제작발표회에서 이설은 "신하균과의 연기를 위해 신하균 표정이 담긴 사진들을 A4용지에 프린트해서 제 생활 공간에 엄청 붙여놨다. 쫄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그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
지난 9월 이설은 KBS2 2TV 추석특집극 '옥란면옥'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신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 이설은 '옥란면옥'에서 아픈 과거를 지닌 여인 영란 역을 연기했다.
'옥란면옥'은 특집극임에도 불구,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특히 이설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설이 '옥란면옥'에서 신선하고 매력적인 외모와 완벽한 북한말을 구사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기 때문.
브라운관 데뷔작 '옥란면옥'부터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은 이설은 '나쁜형사' 주인공으로 연이어 발탁,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나쁜형사'를 통해 괴물 신인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이설은 지난 2016년 웹 드라마 '두 여자'시즌 2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가수 김동률의 곡 '답장' 뮤직비디오에 현빈과 함께 출연하기도. 영화 '허스토리'에는 혜수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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