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사진=헤럴드POP DB
마이크로닷/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부모의 사기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부모의 잠적설에 이은 이모의 인터뷰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사기를 저지르고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끼친 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마이크로닷 측은 당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결국 마이크로닷은 이와 관련 공식 사과했으나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저지른 사기에 대해 거듭 폭로가 이어졌다. 특히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가 인터뷰를 통해 2억 원의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충격케 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한 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9일 한 매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다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가 확인한 마이크로닷 부모의 부동산 재산만 약 24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공항 목격담도 전해졌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는 한 매체를 통해 "여권을 만드는 데 2, 3주 걸린다. 여권을 준비하는 대로 한국에 입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인 것.

게다가 마이크로닷의 이모 A씨가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가 지난 28일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A는 "마이크로닷 아버지는 일하다 머리를 다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금 건강이 매우 안 좋고 마닷 어머니는 몇 년 전 병원을 갔다 온 이후부터 정신질환을 겪고 있어 일상적인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한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가 여기 와서 이렇게 고생했으니 죄 값은 이미 다 치뤘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현재 재수사를 검토한 충북경찰서도 내사 단계로 전환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했다. 자진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도 하차 소식만 전한 채 자취를 감췄기에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 마이크로닷과 부모가 나타나 사기 논란을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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