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삼청동 외할머니 캡처
사진=KBS2 삼청동 외할머니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삼청동 외할머니' 첫날 영업이 무사히 종료됐다.

1일 밤 방송된 KBS2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정식 오픈을 시작한 외국 할머니들의 영업이 그려졌다.

첫날 메뉴는 구야시, 호두파스타, 타코스 도라도스였다. 첫 손님은 아이들과 함께 온 한 가족이었다. 구야시를 맛본 이 가족은 "진짜 맛있다.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라며 좋아했다.

다음 손님은 LA서 온 손님들이었다. LA서 온 손님은 "멕시코 가정으로 입양되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멕시칸 음식을 주문했다. 스텔라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멕시칸 셰프라고 밝혔다. 주이는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음식에 관심을 갖는 거 같았다. 걱정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음식을 먹던 중 셰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호두 파스타를 맛본 셰프는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치킨 타코는 자극적이지 않다"라며 살사소스를 리필했다.

가게에 들어온 손님들은 "여기 서빙하는 사람들 연예인이야"라며 놀랐다. 점장인 앤디가 직접 서빙하자 "와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앤디는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했다.

헝가리인 커플도 가게를 찾았다. 이들은 "한국에서 헝가리 음식을 먹으러 가긴 했는데 헝가리 맛을 흉내낸 퓨전 음식이었다. 여기서는 진짜 헝가리 맛이 난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손님이 가고 앤디는 "(영업이 끝나자) 게임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할머니들이 많이 반겨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내일 더 친해졌음 좋겠다. 입소문이 나는 것보다 우리가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 더 친해졌음 좋겠다"라고 전했다.

에릭남은 할머니들과 계동을 산책했다. 사람들이 "에릭남이다"라며 알아보자 에릭남은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할머니들은 사람들이 에릭남을 보며 수군거리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코스타리카 할머니는 "사람들이 내가 예뻐서 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에릭남은 할머니들과 한국 미용실에 도착했다. 오랫동안 머리 손질을 못 한 할머니들을 위해 에릭남이 준비한 선물이었다.에릭남은 "태국이랑 코스타리카에서 오셨다. 예쁘게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할머니가 머리 손질을 받는 사이 에릭남은 태국 할머니에게 "이번 주에 태국에서 공연을 한다. 태국어를 가르쳐 달라"라고 부탁했다. 에릭남은 할머니가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필기하고 발음 연습을 했다

에릭남은 "태국 좋아하는 노래 알려 달라"라고 말했다. 음악을 틀자 에릭남은 자신이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리듬을 타며 재롱을 부렸다. 급기야 에릭남과 태국 할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췄다. 그동안 코스타리카 할머니의 머리도 완성됐다.

주이와 스텔라장은 '한국어 교실'을 만들었다. 스텔라장은 "할머니들이 한국어를 알고 싶어 하셨다. 다 써서 드렸었다"라며 '한국어 교실'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사랑해요' 등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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