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영자의 2018년은 끝없는 롤러코스터를 닮았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이영자를 믿고 이영자의 오빠에게 야채과일 코너를 맡겼지만 1억 원의 가계수표를 빌린 뒤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영자의 잘 봐달라는 말이 아니었다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다. 이영자에게도 분명한 책임이 있지만 사과 하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3일 이영자의 소속사 IOK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이영자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 허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라며 "소속사는 이영자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자의 오빠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생(이영자)은 A씨를 만난 적이 없다. 오빠와 관련된 문제로 잘못도 없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억 원을 빌리고 도주했다는 내용도 부정, 자신 역시 억울하게 A씨에게 사기죄로 고발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영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영자미식회' '밥 잘 사주는 그냥 누나' 등의 별칭을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이영자의 맛집리스트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등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영자의 전성기는 계속 됐다. 이영자는 '밥블레스 유' '안녕하세요' '랜선라이프'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 2018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롤러코스터 같았던 이영자의 2018년. 갑작스러운 빚투 의혹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영자가 해당 의혹을 떨쳐내고 2018년 전성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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