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스탠리가 영화 별점 체계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스탠리가 출연해 '씨네 다운 타운' 코너를 진행했다. 오늘의 주제는 '여배우의 재발견'이었다. 스탠리는 "성별을 굳이 나눌 필요는 없지만, 남성 위주의 영화가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스탠리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할 일에 대해서 명확한 프로 의식을 가진 여배우 영화가 등장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신비한 동물 사전'에도 수현이 등장하지 않나.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별점 체계에 대해 스탠리는 "별점 체계는 미국의 한 평론가가 만들었다. 평론가가 온갖 영화에 대한 스토리와 별점을 매긴 책을 냈다. 또 "퀸도 처음에는 혹평을 받았지만, 나중에 재평가됐다. 대중과 전문가의 눈높이는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별점을 보는 심리에 대해 "영화는 반품이 어렵지 않나. 시간도 환불받을 수 없고 영화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 기억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화를 많이 내게 되는 것. 그래서 선택에 신주알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하기도.
또 예로 "커플 중 여자가 선택해서 본 영화가 재미없을 때 남자는 아무말 안한다. 그러나 남자가 선택한 영화가 재미없으면 뭐라고 한다. 그래서 선택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탠리는 "포털사이트와 서너개의 영화 사이트에서 별점을 매긴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점은 영화를 안 본 사람도 평가할 수 있다는 것. 로그인만 하면 별점을 다 줄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다른 이유 때문에 별점을 안 주는 경우도 있다"라고 했다.
또 "요즘은 수요일에 개봉하는 추세다. 한국은 개봉하면 그 개봉한 날 하루 반짝한다. 그래서 개봉 전 마케팅을 통해 기대치를 올려놔도 재미가 없으면 악평이 퍼져나가 주저앉는다. 개봉 후에 여론 조작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또한 "그 여론을 뒤집으려면 그걸 뒤집을 수천, 수만의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야 한다. 이미 끝난 영화에 누가 돈을 써서 뒤집으려고 하겠나"라고 말하기도.
영화 유튜버에 대해 "그 분들이 저작권을 무시하고 만드는 경우가 많다. 제작사에서 항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리뷰해달라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치만 과거 영화에 대해 자신의 마음대로 편집해서 올리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꼬집었다.
영화를 선택하는 가장 좋아하는 법에 대해 "지인 추천이 가장 좋긴 하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끝으로 올해 최고의 별점을 주고 싶은 영화에 대해 스탠리는 "제 개인적인 취향이다. 상업 영화 중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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