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루피의 '메킷레인'은 뭔가 다르다. 신선하고 새로우며 더 큰 비전을 꿈꾸게 한다.
최근 힙합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레이블 '메킷레인'. '메킷레인'은 LA에서 활동하던 한국 래퍼 루피, 나플라, 블루가 함께 힘을 합해 2016년 설립됐다. 이후 오왼 오바도즈, 영 웨스트를 영입. 총 5명의 래퍼로 구성돼 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서울시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루피,나플라의 'Woke Up Like This'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루피는 헤럴드POP에 "메킷레인을 한국에 들고 왔을 때 마지막에 저스트뮤직이 탕수육을 팔고 있고 AOMG가 피자를 팔면 메킷레인은 아이스크림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이라는 곳에서 경험하고 배워왔던 것들을 멋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루피는 '메킷레인'의 수장으로서 팀원들을 누구보다 멋지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오랜시간 루피와 함께한 나플라는 리더 루피에 대해 "숫자가 약한 대신 비전과 꿈을 크게 꾸는 형"이라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루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루피는 비전과 꿈을 크게 꾸는 형이다. 그래서 그런 것에서부터 '메킷레인'이 시작된거고 어떻게 보면 메킷레인 그 자체다. 형은 일단 주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다. 원피스 루피처럼 자기가 이렇게 되서 행복한 것보다 저희가 잘되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어떻게 보면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형은 저희를 먼저 생각하고 저희를 한국으로 데려왔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마음적으로 끌어모으는 것이 있다"
그렇다면 루피가 생각하는 메킷레인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그는 메킷레인의 출범과 진행과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을 느꼈단다.
"메킷레인이 설립된 케이스가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미국 출신들의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케이스는 많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같은 꿈을 꾸고 자라온 친구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서 한국에 이동해왔던 것 자체가 프래시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어떻게 하면 남들과 다른 나만의 것을 포장해서 보여줄 수 있느냐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다. 메킷레인이 굉장히 다르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메킷레인'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롤모델은 스티브잡스를 꼽았다. 루피가 '메킷레인'을 키우고자 하는 방향이 스티브잡스의 목표와 딱 맞아 떨어졌기 때문.
"저는 스티브잡스를 아버지라고 생각했다. '쇼미더머니' 나가기를 바랬었다. 근데 아버지는 남들이 똑같이 걸어가는 것을 똑같이 답습하면서 성공하는 것은 매력적이지 않다. 그게 마음 속의 가치관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스티브잡스는 좀 더 몽상가적이고 비전, 아이디어, 실현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를 떠나서 이상적인 것을 그려내는 타입의 리더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닮고 싶은게 많았다. 좋은 리더는 될 수 있지만 좋은 보스는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좀 더 스티브잡스가 살아생전 보여줬던 리더쉽이나 그런 것들을 닮고 싶다"
이미 힙합계에선 실력을 인정받았던 루피와 나플라가 '쇼미더머니'를 통해 대중들과도 한층 가까워졌다. 꿈과 비전이 확실한 루피와 나플라가 앞으로 들려줄 음악들과 레이블 '메킷레인'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 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메킷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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