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붉은 달 푸른 해' 캡쳐
MBC='붉은 달 푸른 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이경이 붉은 울음과의 추격전 끝에 공격당해 기절했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극본 도현정)에서는 붉은 울음이 활동하는 사이트에 접속을 성공하며 점점 붉은 울음의 정체에 다가가는 강지헌(이이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성환의 집에 도착한 강지헌(이이경 분)은 고성환(백현진 분)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어 사라진 차우경(김선아 분)과 하나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던 경찰들은 땅에 묻힌 시체를 발견했다. 15개월 미만 영아의 시체였다. 시체에서는 두개골 함몰이 발견됐고 유전자검사 결과 고성환과는 부자지간이었다. 또한 고성환의 시체는 부검 결과 생니를 7개 뽑는 등의 고문을 당한 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차우경과 전수영(남규리 분)은 유일한 목격자인 하나에게 질문했다. 차우경은 "그날 밤 선생님한테 전화했었잖아. 왜 전화 한거냐. 전화 끊고나서 하나는 뭐했는지 기억 나냐"고 물었다. 이에 하나는 "착한 사람 얼굴"이라고 대답했다. 이전에 본 착한 사람 얼굴을 또 봤다는 것. 하지만 하나는 그 아저씨가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증언했다. 이어 하나는 고성환이 아이를 죽여 땅에 묻곤 "말하기만 해 봐. 모가지를 확 비틀어서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경찰들은 레이저 헤드 사이트의 비밀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찬욱(연제형 분)은 "밤 11시에서 15분 사이에 들어가면 빨간 점이 뜨고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새벽 두시가 되니까 사이트가 사라진다. 암호를 알아내기가 너무 어렵다. 시간이 짧고 복잡하다.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후 강지헌은 살해 현장에 찾아가 "고성환이 직접 문을 열어줬을 것"이라고 추리해나갔다. 강지헌은 "곧 육탄전이 벌어졌고 가구들이 넘어졌다. 굉장히 시끄러웠을 거다. 하나는 그 소리를 들었을 거다. 고성환은 완전히 제압된 채 끌려나갔다"며 사건의 모습을 그려 나갔다. 이어 강지헌은 "다시 돌아왔을 땐 발에 피가 묻어 있었을 것. 놈은 그때 하나와 마주친 거다. 여전히 착한 사람 얼굴로"라고 말했다. 강지헌은 "도대체 어떤 얼굴이 착한 사람 얼굴일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이후 전수영은 "가까운 앞마당도 있고 창고도 있는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고문한 이유가 뭘까요" 라고 질문했고 강지헌은 "놈은 알고 있던 것. 여기 아이가 묻혀있던 걸. 고문의 이유는 아이가 묻힌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강지헌은 "하나는 끝까지 비밀을 지켰는데 어떻게 알게 됐을까"하고 고민에 빠졌다.

강지헌은 이은호(차학연 분)을 찾아와 추궁했다. 강지헌의 의심에 이은호는 "막무가내로 사람 의심하는 것 그만두라"고 경고했지만 강지헌은 "의심하는 게 직업"이라며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차우경은 강지헌에게 검은색 채팅 화면창을 보여줬다. 이에 강지헌은 "11시에 다시 클릭하면 화면이 뜰 거다. 짐작가는 암호가 없냐"고 차우경에게 물었다.

차우경은 전혀 짐작가는 암호가 없다고 대답했지만 강지헌은 "괜히 죽기 전 예약 문자를 날렸겠냐. 분명 우경씨가 풀 수 있는 암호를 걸었을 거다"며 "이건 붉은 울음과 연결된 비밀 사이트다. 우경씨가 우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차우경은 11시가 되자 강지헌에게 전화를 걸어 "검은 화면이 나왔다. 생각나는대로 다 눌러봤지만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헌은 "민하정과 공통으로 알 만한 것 없냐"고 물었고 차우경은 차근차근 정답에 접근해갔다.

"민하정과 같이 기억할 만한 것 없냐"는 강지헌의 질문에 차우경은 민하정이 첫만남과 동화책을 언급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후 차우경은 암호에 '붉은 달 푸른 해'를 입력했고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는 개인에게 발부된 암호였기에 차우경만이 접속할 수 있었다. 접속한 사이트에는 '심판의 방'이라는 것이 존재했고 심판이 내려진 건수가 7건, 기다리는 심판이 1건이었다.

이후 강지헌과 차우경은 붉은 울음을 유인하기 위한 가짜 사연을 지어냈다. 강지헌은 차우경에게 한울센터를 배경으로 했지만 가짜인 사연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차우경은 한시완(김강훈 분)의 사연을 기억해냈다.

차우경은 "갑작스런 병으로 동생이 죽은 후, 습관적으로 계단에서 굴러 자해하는 아이가 있다. 아빠의 폭력때문이다"라는 지어낸 글을 올렸다. 이후 붉은 울음은 차우경에게 접근해왔다.

이후 경찰들은 사연 봉투로 전하는 핑계로 붉은 울음을 유인하고자 했다. 경찰들이 잠복해 봉투를 지켰지만 봉투는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강지헌은 봉투를 들고가는 듯한 뒷모습을 발견하고 홀로 그를 뒤쫓았다. 그리고 붉은 울음을 마주한 강지헌은 붉은 울음에게 공격당했다.

한편 차우경의 동생 차세경은 밤새 급성폐렴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급하게 달려온 차우경은 병실에 홀로 앉아있는 엄마 허진옥(나영희 분)을 만났다. 허진옥은 "세경이 나를 예전부터 싫어했다. 아무래도 세경이가 날 진짜로 피한 거 같다"며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세경은 발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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