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SNS
차주혁 SNS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 총 세 가지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차주혁의 영장실질심사가 완료됐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새벽 4시쯤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워 주민들과 경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퇴거불응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체포 도중에는 경찰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가 추가되기도.

서초경찰서는 차주혁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해 마약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이 나온 결과에 따라 차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추가 입건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체포 당시 차주혁은 이미 마약에 취해있던 상태였다고.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마와 엑시터시 등 마약을 투약, 밀거래한 혐의를 받았고 검찰 조사 중에는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3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내 병합 재판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차주혁은 눈물로 잘못을 호소하며 "수감생활을 하며 죄를 뉘우치겠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차주혁은 종류를 따지지 않고 마약을 투약해왔다. 중독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지금 상태에서는 마약 등을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주혁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실형을 산 차주혁은 지난 14일 형기 만료로 출소했다. 하지만 출소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차주혁은 또 다시 마약 투약으로 입건됐다. 징역형에도 결국 마약을 놓지 못한 것.

이미 지난 2013년 마약 혐의로 기소 유예 판결을 받은 것을 포함해 두 차례나 동종 전과가 있는 만큼 이번 영장실질심사가 차주혁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될 경우 차주혁은 다시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주어진 갱생의 기회를 발로 걷어차고 또 다시 마약의 늪에 빠진 차주혁. 그의 몰락에는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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