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멕시코와 코스타리카 집밥이 '완판'됐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삼청동 외할머니'에서는 코스타리카와 멕시코의 집밥이 공개됐다.
이날 에릭남은 "형 어떡해요?"라고 물었다. 앤디는 "벌써 6나라 음식을 나갔지만 보여줄 집밥이 많다. 할머니들이 결정하는 거라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앤디는 "내일 요리를 할 텐데 어떤 요리를 할 거냐"라고 물었다.
멕시코에서 온 할머니 오뎃은 띵가 데 레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푹 삶아 잘게 찢은 소고기를 또르띠야나 또스타다에 얹어먹는 음식. 코스타리카에서 온 할머니 비올레타는 뽈료 꼰 빨미또를 선보이겠다고 털어놨다. 야자순과 닭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요리라고. 비올레타는 여기에 상그리아를 곁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오뎃과 비올레타는 요리를 만들며 노래도 불렀다. 오뎃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에릭남은 "목소리 너무 마음에 든다. 노래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뎃은 유명 가수들과 같이 공연할 정도였다고. 오뎃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잠시 밴드랑 노래를 했는데 30년 전이다. 결혼하고 가족에 헌신하느라 계속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오뎃 아들 크리스티안은 JTBC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오뎃과 남편의 재능을 물려받은 거로 알려졌다.
스텔라장과 오뎃, 안나가 망원 시장에 갔다. 이들은 홍어 무침을 맛봤다. 오뎃은 "홍어 무침을 사가자. 난 매워서 못 먹겠지만 다른 할머니들 먹게 사가자"라고 제안했다. 저녁이 되고 오뎃은 앤디에게 "네가 먹는 거 보고 싶어"라고 제안했다. 앤디는 오뎃이 스페인어로 '뚜'(너)라고 했지만 일부러 못 알아들은 척 홍어무침 쌈 두 개를 쌌다.
오뎃은 "안나한테도 줘"라고 말했고 안나와 앤디는 홍어 무침을 먹었다. 안나는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자신 있게 재도전했다. 안나의 취향에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안나는 쌈을 더 쌌다. 안나 스스로 먹나 했지만, 앤디를 위한 쌈이었다. 앤디는 홍어 네 점이 들어간 홍어무침 쌈을 먹었다.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고 코스타리카에서 온 손님과 코스타리카에서 살았던 학생 등이 방문했다. 이들은 "잘 먹고 간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학생은 "이것도 좋지만 가요 삔또도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비올레타는 "이틀 전에 했었다"라며 "다음 주에 또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학생은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외국에서 온 이들 등 다양한 손님들이 '삼청동 외할머니'를 찾았다. 비올레타는 음식에 대해 궁금해하는 손님들에게 직접 소개하기도. 멕시코 음식만 팔리면 '완판'이었다. 멕시코 음식까지 완벽히 팔리며 장사가 마무리됐다.
오뎃은 "솔드아웃 됐다는 건 음식이 잘 팔렸다는 거고 칭찬을 받은 것만 같다. 최고다"라고 말했다. 비올레타는 "멀다 다른 문화를 가진 코스타리카 음식을 먹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휴무인 할머니들은 김영철과 함께 외출했다. 특별 가이드로는 한수연이 나섰다. 한수연은 헝가리 유학파로, 일일 통역관을 자처하며 '삼청동 외할머니'를 다시 찾았던 것. 한수연은 깜짝 등장하려다 넘어질 뻔했다. 헝가리, 벨기에 할머니와 전어구이를 먹으러 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