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그라나다의 악몽이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는 악몽으로 변해버린 유진우(현빈 분)의 그라나다행이 그려졌다.

정희주(박신혜 분)는 정세주(찬열 분)의 연락을 받았다는 유진우에게 “연락이 왔다는 게 진짜예요? 보여주세요”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게임 퀘스트로 메시지를 받은 유진우는 “보여줄 수가 없어요. 이메일이나 전화가 아니라서 세주가 만든 게임 속에서 나한테 메시지를 보냈어요. 그라나다로 오라고. 이런 식으로 연락한 이유가 있겠죠”라고 설명했다.

증명을 해 보이라는 정희주의 말에 유진우는 “회사로 가면 볼 수 있게 내가 이야기해놓고 갈게요”라며 최양주(조현철 분)의 연락처를 넘겼다. 유진우는 빨리 그라나다에 가야 한다며 “48시간 내로 퀘스트를 못 끝내면 세주 만날 기회가 사라지는데 12시간이 지났어요”라고 설득시켰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상황들에 정희주는 여전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인식한 유진우는 “내가 아직도 미친 거 같아요?”라고 물었다. 정희주는 “네”라면서도 “근데 믿을게요. 믿어 볼게요”라며 “믿지 않는 게 더 괴로워서요”라고 털어놨다. 급기야 정희주는 “내 인생에 왜 나타났어요 미워하는 것도 힘들게”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눈물을 흘리는 정희주의 모습에 유진우는 이를 닦아줬다.

서정훈(민진웅 분)과 스페인으로 향한 유진우는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그라나다로 갈 계획을 세웠다. 정세주의 마지막 행적을 그대로 따라가 보자고 생각한 것. 그라나다에 기차가 도착하고 서정훈은 먼저 하차했다. 그리고 뒤따라 나오던 유진우는 새로운 게임 캐릭터들이 갑자기 출몰하며 위기를 맞았다. 서정훈 역시 궁수 게임 캐릭터들의 급습에 당했다. 마치 차형석(박훈 분)에게 당한 듯 서정훈은 괴로워하며 자리에서 쓰러져 누웠다.

유진우에게 전화를 건 서정훈은 자신을 도와달라고 외쳤다. 그러나 유진우도 기차 내부의 게임캐릭터들을 상대하기 벅찬 상황. 이 사이 기차는 출발하고 유진우는 서정훈이 포위된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 급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고 동맹이 끊어지며 유진우의 불안함이 증폭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