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연상연하 커플' 론과 이사강이 결혼서약서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론은 향후 입대 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사강-론 커플과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에는 결혼 후 다시 한 번 ‘비디오스타’를 찾아온 새 신부 신아영이 특별 MC로 함께했다. 박나래는 신아영에게 "(남편이) 하버드 동문에 2살 연하, 금융업계 종사자라고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났더라"면서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신아영은 연하인 점과 더불어 "함께 있으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 솔로 MC들의 마음을 외롭게 했다. 더불어 남편에게 "10년 동안 트러블 없이 잘 지냈던 것 같은데, 결혼은 현실이니 잘 지내보자"고 영상 편지까지 보내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곧이어 결혼을 앞둔 이사강과 론 커플이 등장했다. 이사강은 "많은 섭외가 들어왔지만, 과거 출연 당시 친절했던 MC들 덕에 이번에도 '비디오스타'를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6일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고. 론은 혼인신고를 빨리하게 된 이유로 "차를 사려면 보험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해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혀 현실 부부 면모를 드러냈다.

김숙은 "지난 방송 때 이사강이 '결혼은 망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때가 론을 만나고 있었을 당시 아니냐"고 물었고, 이사강은 "썸을 타고 있었을 당시였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서로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론은 "영화제 전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고 있었는데, 드레스를 입은 이사강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설명했고, 이사강은 "높은 계단에서 론이 손을 잡아주는데 공주님이 된 기분이었다"고 거들었다.

론은 이어 "기사 나기 한 달 전에 회사에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회장님이 다행히 쿨하게 축하를 해주셨다. 멤버들도 쿨한 반응이었다"면서도 팬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깜짝 놀라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김숙은 이사강과 론이 치실을 같이 쓴다는 이야기에 대해 물었고, 론은 "제가 경제적이어서"라며 당황스러워하다 "치실도 같이 쓸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사강은 "저는 론을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있다. 싸움이 나도 제가 다 막아줄 수 있다"면서 순간 감정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부부처럼 동거를 하면서 살던 중에 상해로 여행을 갔던 적이 있다"면서 "론이 침대에서 안고 있다가 반지를 꺼내서 프로포즈를 하더라"고 밝혀 MC들의 질투 어린 시선을 받았다.

녹화 내내 달달한 모습을 보이던 이사강-론 커플은 이들 사이에 서약서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서약서에는 두 사람의 이름은 물론 본적까지 세세하게 적혀있어 MC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사강보다 예쁜 사람은 없다',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하지 않는다'와 같은 달달한 항목을 읽던 김숙은 치밀어 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고, 이사강은 "헤어지자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기 위해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털어놨다.

이사강은 11살 차이가 나는 론과의 결혼에 서로의 부모님에게 걱정과 반대를 받았다고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먼저 연상 연하 커플의 길을 열어준 17살 차이 미나-류필립, 18살 차이 함소원-진화 부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가장 감사한 사람으로는 미나를 꼽았다.

그런가하면 론은 이사강에 난자 냉동을 권유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자녀 계획이 아직 없는 이사강에게 만약을 위해 권유를 했다고. 이사강은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좋으니 (아이가) 꼭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해 요즘 고민 중"이라고 말했고, 촬영장의 유일한 유부남인 김인석은 아이를 가진 입장으로 "(아이가) 부부 사이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 가운데 론은 내년이나 내후년에 입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혀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빡구'라는 캐릭터로 친근하게 알려진 개그맨 윤성호는 김인석과의 20년 지기 우정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희는 목욕도, 여행도 함께 많이 했다"며 결혼을 앞둔 이사강-론 커플보다도 자신들이 더 커플다운 이유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윤성호는 김인석을 부르는 애칭도 있다며 "김인석이 뽀뽀해주고 싶을 만큼 예쁠 때가 있다. 행사를 대신 뛰어주고 출연료를 받지 않은 적도 있다"고까지 전했다. 관련 에피소드를 듣던 박나래는 그러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김인석이 호구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윤성호와 김인석은 비욘세의 'Single Ladies'에 맞춰 춤을 추며 숨 막히는 각선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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