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사진 =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홍경민이 아웃사이더였던 과거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홍경민은 대학교 시절 은인인 안호성 선배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홍경민은 충북대에 방문해 과거의 추억을 더듬었다. 그는 "사실 10대에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가 자퇴를 했다. 검정고시를 보고 나중에 대학을 갔다. 대학 가면 뭐하나 가지 말까 할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다. 근데 이 선배를 만나고 어둠 속에 있다가 밝아졌다"라며 과거를 공개했다. 현재 연예계의 소문난 마당발인 그는 학창시절 긴 방황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안호성 선배를 리더쉽이 있고, 재치있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안호성 선배는 학교 행사 고정 MC였다. 두 사람은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친해졌고, 이후 안호성 선배가 실연의 상처로 유학을 떠나는 날까지 늘 함께 다녔다. 그는 "안호성 선배가 실연을 해서 슬퍼 했을 때 난 음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미안하다. 내가 함께 있어줘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홍경민은 대학교 기숙사를 둘러보며 통금 시간에 창문의 쇠창살을 자르고 탈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세사람은 대학교에서 안호성 선배의 과거 집을 거쳐 교회로 향했다. 교회 안에 들어간 홍경민은 한참동안 선배의 이름을 불렀고, 곧 헝경민의 이름을 부르며 안호성 선배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안호성은 목사가 되어있었고, 홍경민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안호성 선배를 일탈의 희열을 알려준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 이어 김용만이 "왜 갑자기 영국으로 떠난거냐"고 물었고, 안호성은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었다. 공개 연애를 하다가 실연을 당했다. 그때 그 아픔 때문에 무작정 외국으로 향했다. 잠적했다. 모든 이들과 연락을 끊었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홍경민은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미안하다. 형이 엄청 힘들었을텐데 난 도움도 주지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안호성과 홍경민, 두 MC는 근처 가게로 향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용만은 "과거의 흑역사를 공개해도 괜찮냐"고 물었다. 안호성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홍경민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호성은 "가족들이 내가 왕따인 줄 안다"며 전화를 걸었고, 홍경민은 옆에서 "너희 아빠가 정말 인기가 많았어, 내가 보증해"라며 안호성을 거들어주었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로도 자주 연락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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