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현빈이 찬열이 있는 곳의 단서를 찾아냈다.
12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서는 엠마(박신혜 분)의 특수기능을 알게 된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의 불출석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했고, 유진우는 고레벨들이 모인 스팟을 찾아 돌아다니며 레벨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유진우와 동맹을 맺어 직접 게임을 몸으로 경험한 차교수(김의성 분)는 그의 말을 안 믿을 수가 없었다. 죽은 아들 형석(박훈 분)까지 두 눈으로 목격한 것. 아들에게 겁에 질려 서울을 벗어난 차교수는 자신을 찾아온 박이사(이승준 분)에 모든 진실을 밝혔다.
정희주(박신혜 분)는 유진우의 부탁을 받고, 게임에 접속해 엠마를 만났다. 유진우가 걱정됐던 정희주는 최팀장(조현철 분)에게 부탁해 그가 있는 위치를 물었고, 기어코 찾아갔다. 스마트 렌즈를 낀 정희주의 눈에는 유진우의 상처가 보였고, 눈물을 흘렸다. 유진우는 "호텔방 말고는 접속하지 말라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내 말은 막 무시하는 거예요? 앉아요. 사람들이 쳐다봐요. 사람들이 날 알아본다니까. 저거 봐요 찍고 있잖아"라고 태연스럽게 말했다.
정희주는 "대화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한마디 하면 자꾸 사라지고. 한참 있다 나타나고. 뭘 찾고 뭘 물어봐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엠마에 대해 말했다. 유진우는 "나도 몰라요. 뭘 찾고 뭘 물어봐야 되는지. 그래도 나보다는 잘 알 거 아니에요. 엠마가 어떤 대화를 원하는지"라며 대화를 이끌어냈다.
정희주는 "엠마 오른손에 팔찌랑 반지가 어디서 많이 본 거 같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익숙한 거예요. 파티마의 손이었어요. 알함브라 궁전에 있는 그림이에요. 가이드할 때 항상 설명했던 거라 잘 알거든요. 세주가 제 가이드북 보고 만든 거 아닌가 싶어요. 파티마는 이슬람교에서는 파티마의 손이 천국의 문을 연다고 믿어요. 천국의 열쇠와 파티마의 손이 맞닿는 날에 비로소 성문이 열리고 성벽이 무너진다고요"라며 중요한 정보를 알려줬다.
방송말미 고유라(한보름 분) 탓에 유진우는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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