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라이브 캡처
사진=V라이브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가수 황치열이 다이어리 형식으로 만든 앨범을 소개했다.

21일 저녁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황치열의 루프탑라이브'가 방송됐다.

황치열은 "2007년에 정규 앨범을 냈었고 1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냈다. 그때는 잘될까 안 될까 반반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상관없다. 여러분과 만든 앨범이라 예전과 다른 행복과 만족감이 있는 거 같다. 곡을 보면 다양한 곡이 수록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규 앨범은 저에게도 의미가 있지만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앨범 안을 들여다 보면 다이어리 형식으로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의 1년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리 형태로 제작했다. 앨범이 보통 사고 나면 집에 얹어놓게 된다. 한번씩 보게 될까 봐 이번에는 소장용이 아니라 팬들과 함께 곁에, 실용적으로 함께하고 싶어서 팬들에게 다이어리로 다가가고 싶은 저의 마음이었다. 여러분 다니면서 다이어리처럼 들고 다녀도 좋을 거 같다. 2019년 기해년을 여러분의 행복과 예쁜 추억으로 챙겨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다이어리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날로그로 적어서 지난 시간이 지났을 때 꺼내 볼 수 있다. 과거를 적고, 미래를 적고, 제 음악도 다이어리처럼 여러분의 내일에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황치열은 "저는 다이어리를 쓸 때 영수증, 가사를 쓸 때 막 적었다. 여러분은 소중한 2019년을 어떤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싶은지, 적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달아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아날로그 시대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같이 보낸 사람으로서 다이어리를 들고 다녔다. 반지하에서 친구들과 같이 살 때 공과금, 식비, 생활비, 전기세를 썼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 사진을 붙였었다. 저도 세월이 흐르다 보니 다이어리보다 휴대폰 메모장을 많이 사용하게 되더라. 잘못해서 지워버리는 거다.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버튼 잘못 눌러서 수정되는 경우가 있다. 돌이켜보면 다이어리라는 낭만이 나를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다. 2019년에는 저도 앨범 다이어리로 올 한 해 가득 채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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