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조재윤이 오나라와 만든 'SKY캐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FN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SKY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조재윤은 "마지막 대본 받고 어땠냐"는 질문에 "어떤 가족은 행복할 것 같고 어떤 가족은 우울할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조재윤은 "20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님이 마지막 회에 우리가 이 드라마로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다고 하시더라. 대부분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는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이상하게 'SKY캐슬'은 끝까지 완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부부터 19부까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각 집마다 담겨져 있다. 저희 집 관련 메세지는 어제 찍고 왔다"고 스포 아닌 스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재윤은 웬만하면 드라마 본방송을 모두 챙겨보려고 노력했다며 스스로를 'SKY캐슬' 열혈시청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제가 '도시경찰'이랑 '커피프렌즈' 예능을 중간에 찍었었는데 2박3일 합숙촬영이었다. 티비도 없고 다 야간근무를 해서 그때 빼고는 다 챙겨봤던 것 같다. 못봤을 때는 촬영 끝나고 결제를 해서 챙겨봤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신이 한 회당 많이 나와봐야 2~4신이라 속상한 적도 있는데 감독님이 반응이 좋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오나라 씨와 케미와 정준호 씨와 케미를 만드려고 노력했다. 급할 때는 다른 드라마들은 저 나오는 것만 챙겨보고 했는데 'SKY캐슬'은 출연자이기도 했지만 열혈시청자였다"
'SKY캐슬'은 분위기가 극과 극을 오간다. 김주영(김서형 분)과 한서진(염정아 분)이 나올 때 풍기는 분위기가 있다면 우양우(조재윤 분)과 진진희(오나라 분) 부분에서는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웃음을 준다. 호흡조절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호흡조절하는게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감독님이 유일하게 진진이 집이 유쾌하고 활발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저희 집이 코미디지만 잘못하면 슬랩스틱처럼 갈 수 있지 않나. 그게 과하지 않게 진짜 부부처럼 해보자고 해서 어떻게 알콩달콩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하며 컨셉을 잡았다. '찐찐'이라는 호칭을 만들어서 나라한테 말했더니 너무 좋아서 슛할 때 바꿨는데 그게 시청자 분들께도 딱 꽂히셨는지 애칭 부르는게 예뻤다고 해주시더라. 하나를 먹더라도 차민혁 집안은 각자 먹는데 유일하게 저희 집은 먹여주는 것을 같은걸 넣어봤다. 또 스타일리스트들 끼리도 상의를 해서 잠옷도 커플룩으로 했다. 관계성에서 재미가 만들어지고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아마 처음 리딩할 때부터 어제까지 고민을 놓지 않았던 것 같다"
이어 "작가님이 글을 너무 완벽하게 써주셔서 조사를 바꾸면 의미가 바뀐다. 그래서 감독님도 대사를 너무 바꾸지 말라고 하셨고 호흡적인 부분과 저희의 리듬으로 채워진 것이 더 활력을 불어넣어주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여 역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은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로 25일 결방하고 26일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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