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근, 박슬기 / 사진=헤럴드POP DB
고재근, 박슬기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고재근과 박슬기가 훈훈한 이야기로 주말 오전을 따뜻하게 덥혔다.

2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그만 울고 말았네' 코너에는 고재근과 박슬기가 출연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오면 어디까지 참고 먹을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거의 다 참고 먹지만 긴 머리카락이 있으면 버려달라고 한다"며 "파마 머리, 염색 머리가 들어있으면 그건 정말 못 먹겠더라"고 얘기했다.

고재근 역시도 "사실 머리카락은 저도 좀 힘들다"고 얘기헀다. 이어 박슬기는 "저는 얼마 전에 생선구이를 먹었는데 철 수세미가 들어가있더라"며 "근데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해서 들어갔는지 물어봤다. 그러니깐 석쇠를 씻는 과정에서 수세미가 붙어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골라내서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일단 그런 결과가 나온건 업주의 잘못이다"며 "그래도 너무 그런 것 때문에 화를 내고 하는 건 고쳐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박명수의 이야기에 박슬기는 "사실 저도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자영업이 조금 힘들다"며 "서로 양보하면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 또한 이러한 박슬기의 이야기에 호응하며 "물온 장사라시는 분들도 청결하게 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중에 어머니에 대한 일화도 풀어졌다. 고재근은 평소 어머니에게 효도를 어떻게 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항상 어머니에게 번 돈의 용돈을 많이 갖다드렸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고재근은 "그런데 어머니가 그 돈으로 제 보험을 10년 이상 넣어주셨더라.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덧붙여 고재근은 "또 얼마 전에 어머니 생신이어서 아는 형님이 하시는 호텔 식당에 가서 식사를 대접해드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 기프트는 어떻게 해드렸나"고 질문했고, 고재근은 "기프트는 누나가 하고 식사는 제가 결제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변기수와 조정석에 대한 남다른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박슬기는 "제가 결혼을 하고 세, 네 달이 지났는데도 축의금을 챙겨주시더라"며 "그래서 제가 몇 번 거부를 했다. 그런데 계속 거부를 하니깐 그것도 너무 미안해서 그냥 받았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슬기는 "그래서 얼마 전에 조정석 씨 인터뷰 할 때 좋은 소식이 있어서 작은 선물을 들고 갔다"며 "그러니깐 '이런 걸 뭘 샀냐'하시면서 너무 기뻐하시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함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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