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빌' 방송캡쳐
MBC '킬빌'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킬빌' 래퍼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에서는 1차 경연으로 래퍼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끼는 이날 무대 첫 곡, Beverly 1lls로 무대를 압도하며 등장했다. 지켜보던 비와이는 "진짜 잘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YDG는 물을 마시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끼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무대위에서 음악 '공중도덕'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무대를 지배했다. 리듬파워와 비와이는 도끼의 무대를 바라보며 "와"라는 감탄사를 연달아 내뱉었다. 이어 제시도 "도끼는 인정해줘야해"라고 박수를 쳤다.

YDG는 첫 경연을 앞두고 큰 아들 준서와 영상통화에 나섰다. 아들과의 통화로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긴장감을 털어내려했다. YDG는 "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랄까요. 심장에서 숯불이 자그락 자그락 타고있는 듯한"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노래 '흔들어'로 무대에 등장한 YDG는 "10년 전에 도끼가 쓴 곡이에요. 10년 전 도끼 감성의 비트 한 번 들어볼래요?"라고 다음 곡을 예고했다. YDG가 세상 모든 아버지를 위하여 부르기 시작한 곳은 바로 'Father'. 도끼는 YDG의 무대를 바라보며 짧게 노래를 따라 불렀다. 비와이는 "제일 몰입했어요,지금까지"라며 감동했다.

이어 등장한 리듬파워. 완벽한 발음과 리듬을 갖고 노는 실력으로 YDG와는 또다른 매력을 터트렸다. 비와이는 "너무 좋은데요? 너무 좋은데"라고 말했다. 특히 '호랑나비'를 부르려는 리듬파워의 모습에 도끼는 "큰일났다. 다음 주에 연결고리 불러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구인은 노래 중 "'킬빌' 우승해서 미국 가려고"라며 재치있는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YDG는 "반칙이지, 다 혼자 나오는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치타는 경연을 위해 꼼꼼히 체크했지만 여전히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다. 치타는 "너무 멋있는 분들이 이 무대를 하고, 거기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서"라며 연습에 열정을 쏟는 이유를 밝혔다. 댄서들과 함께 무대위에 등장한 치타. 짧게 짜른 머리와 폭발적인 랩핑으로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100초 투표수에서 100표를 기록. 화려한 제스쳐와 화끈한 무대 실력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리듬파워 보이비는 "이야, 이번에 작정하셨네"라고 감탄했다. 제시도 "확실히 준비를 많이 한 게 보였어요. 멋있어요"라고 칭찬했다.

비와이는 끊임없는 연습과 계속되는 수정으로 조금씩 1차 경연 곡을 완성해갔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올라가는 투표수에 치타와 제시는 깜짝 놀랐다. 적막을 깨고 랩과 등장한 비와이. 화려한 등장과는 달리 이번에도 작은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제시는 무대를 보면서 "감정이 없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잘해, 근데 지루해. 좀 바꾸지 스타일을"이라고 말했다. 반면 도끼는 "그렇지, 저게 힙합이지"라고 칭찬했다. 비와이는 무대를 마친 인터뷰에서 "저의 점수는 오늘 60점? 연습시간이 부족한데 욕심을 부렸어요"라면서 "제 무기를 못 보여준 느낌이에요"라고 아쉬워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경쟁 속 1차 경연 최종 순위 1위는, 262표를 획득한 리듬파워였다. 리듬파워는 전혀 예상 못한 듯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이비는 "솔직히 이번에는 진짜 완전 얼떨떨해요"라면서 "좀 사람들이 알만한 곡을 골랐는데, 그것 때문에 표가 더 나온거지. 하지만 정말 감사드리고 다른 모습들도 보여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해오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도끼. 도끼는 "2등을 해서 불만은 없는데, 저의 플랜에서는 약간 엇나갔죠. 왜냐하면 첫 무대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썼거든요"라면서 "마지막에 연결고리를 불렀다면 1등 했을 수도 있었겠죠"라고 아쉬워했다. 3위는 2위와 단 7표 차이로 치타가 선정됐다. 4위에는 비와이, 5위에는 제시, 6위에는 YDG로 기록됐다. 7위를 기록한 산이는 결국 탈락, "아쉽네요. 뒤에 준비한 것들이 있었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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