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신양이 재판에서 승소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재판서 승소하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자경(고현정 분)은 조들호를 찾아갔다. 이자경은 "변호사 사무실 다 올 수 있는 거 아니냐.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난 인간이 궁지에 몰리면 추해진다고 생각한다. 어떤 인간은 갖고 있는 걸 놓치지 않으려 추해지고 어떤 인간은 처절한 복수를 위해 추해진다. 어떤 사람들은 안 그런 척하니까 진짜 그런지 확인하고 싶어진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추해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건가. 사람들은 궁지에 몰리면 변명도 거짓말도 한다. 그렇다고 다 잡아 죽일 순 없지. 모르는 게 있는 거 같아서 한 마디 하지. 궁지에 몰렸을 때 변명하지 않는 사람 있을까, 없을까. 나는 어떨 거 같아. 변명을 할까, 안 할까"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할 거 같다. 인간이니까"라고 답했다. 조들호는 "그럴까?"라고 되물었고 이자경은 "응"이라는 확신에 찬 대답을 들려주고는 자리를 떠났다.

조들호는 김 원장 사망 현장을 조사했다. 조들호와 친한 형사는 "처으엔 커피인 줄 알았는데 한약 냄새가 나더라. 한약 같아서 국과수에 수사를 의뢰해 놨다"라고 말했다.

형사는 "추측대로 한약이 맞더라. 조사해 보니까 그 사람 평소에 보약을 엄청 챙겨 먹었나 보더라. 보약 성분 중에 마황이 과다 복용하면 심장 정지 와서 안 되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직 유통되고 있다. 그 성분이 옷깃에 묻어있던 얼룩에서 많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조들호는 "말이 돼? 의사 경력 40년인데 의사가 약을 잘못 먹어서 그렇다고?"라고 물었다. 형사는 "그렇긴 한데 사인이랑 직결되는 증거가 발견된 이상 우리도 사안을 더 깊게 들어갈 순 없다. 아직 수사 중이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백승훈(홍경 분) 사건을 맡기로 결심했다. 백승훈이 거짓말 탐지기도, 심문도 거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백도현(손병호 분)은 이자경에게 가면 하나를 보냈다. 이자경은 "백 의원이 급하긴 했나 보네"라고 말하며 한민(문수빈 분)에게 몇 개 더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들호에게 마스크가 도착했다. 마스크 위에는 '재판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조들호는 불쾌해하며 오정자(이미도 분)에게 가지라고 말했다.

이자경은 백도현 아들 백승훈의 음주운전 사고로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걸 알자 국현일(변희봉 분) 회장에게 백도현 대신 다른 말을 택할 것을 권했다. 이자경은 백도현 대신 다른 의원을 택했다. 이자경은 김 의원을 만나 "저희 배에 같이 승선해 보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이자경은 비서에게 "장문식을 찾아내라"라고 지시했다. 국현일 역시 장문식을 찾고 있었다. 국현일은 자신 주변에 있던 이들 중 오래 전 사건과 관련된 이들이 죽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이자경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조들호는 다시 법정에 섰다. 백승훈이 피의자로 몰아간 최준영의 변호를 위해서였다. 조들호는 의사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웠다. 의사는 분명 "백승훈이 운전했을 것"이라고 사전에 말했지만, 법정에서는 말을 바꿨다. 조들호는 간호사를 법정에 세웠다. 간호사는 "나이트 근무 중에 짬이 나서 계단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두 남자가 들어와서 싸웠다. '네가 운전을 해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냐'라고 말하며 싸우는 걸 들었다. 이름을 들었다. 승훈? 승헌이었다. 그 사람이 보상을 해 준다고 했던 거 같다"라고 증언을 했다.

세 번째 증인은 백승훈이었다. 백승훈은 "운전하지 않았다"라며 부인했다. 강만수는 국과수 자료를 가져왔다. 조들호는 해당 자료를 제출하며 사고 조수석 대시보드에 묻은 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백승훈은 백도현에게 사실대로 털어놨고, 백도현은 사고 차량 대시보드에 백승훈의 피를 묻혀놓으라고 했던 것. 이로써 백승훈은 빠져나갔다.

재판이 끝나고 조들호와 강만수, 윤소미(이민지 분)는 사무실로 돌아왔다. 조들호는 "의사 소견서에 백승훈이 피를 흘렸다는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준영 아버지는 불안해했다.

두 번째 공판에서 조들호는 다시 한번 백승훈에게 "운전을 했냐"라고 물었다. 조들호는 USB를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음성 파일에는 백승훈이 "아무 증거도 없는데 내가 운전했다는 걸 밝힐 수 있을 거 같냐"라고 말하는 게 담겨 있었다. 백승훈은 파일 속 목소리가 자신의 목소리라고 인정하지 못했다. 결국 백승훈은 구속 처리됐다.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법정에 선 거 축하드린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이제야 제대로 게임 좀 해 볼 만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사람 죽이는 게임? 뭘 걸고 할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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