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래퍼 산이가 디지털 성범죄 옹호 논란에 휩싸여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킬빌'에 출연한 산이는 자작곡 '워너비 래퍼'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무대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산이가 랩을 하는동안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는 'I♥몰카'라는 자막이 뜬 것. 해당 문구는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잠시 지나간 자막이었지만, '몰카'라는 자체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산이는 비난받을 수 밖에 없었다. 현재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I♥몰카'는 옹호하는듯한 느낌을 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방송이 된지 무려 2주가 지나고서야 '킬빌' 제작진들은 사과문을 내놨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산이 공연 중 'I♥몰카'란 표현이 1초간 무대배경에 노출됐다.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과문을 접한 시청자들은 오히려 더 화가 났다. 제작진의 실수도 실수지만, 무대 설정에 산이가 개입을 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것. 더구나 해당 무대 당사자인 산이는 정작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산이는 '페미니스트', '웅앵웅', '6.9cm' 등의 노래로 여성혐오 논란을 한차례 겪었던 바. 이번에도 디지털 성범죄 옹호로 논란이 되고있어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일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산이. 현재 산이의 개인 유튜브 계정과 SNS에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산이가 입장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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