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필모와 서수연이 드디어 부부가 됐다. 가상 연애 리얼리티에서 나온 첫 리얼 부부가 된 것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신혼집을 꾸미고 결혼식을 치루는 이필모와 서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필모와 서수연은 본격적으로 신혼집 꾸미기에 나섰다. 새 이불과 베개를 챙겨온 서수연을 본 이필모는 깜짝 놀랐다. 베개가 총 8개였던 것. 그는 "잠은 어디서 자냐"고 황당해 하며 물었고, 서수연은 "잘 때는 내려놓고 자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집에 걸어둘 가훈도 함께 작성했다. 서수연은 "집에 가훈이 있었는데 '하면 된다'였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필모는 "죽는 날까지 널 사랑하며"라고 적었고, 서수연은 "이건 가훈이 아니라 사랑 고백 아니냐"며 쑥스러워 했다. 이필모는 "이것도 가훈이다"라며 예비 부부의 달달함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키기도.
드디어 결혼식 날이 밝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정일우를 비롯해 이필모의 부산 친구들, 이지안, 김영철, 지창욱 등 많은 지인이 함께 했으며 사회는 손현주가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택했다. 이는 정동진 여행 당시 이필모에게 불러줬던 곡으로 두 사람의 열애 스토리가 그대로 담겨 있는 곡. 이필모는 화답으로 당시 불렀던 김동률의 '감사'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이로서 '연애의 맛'의 첫 공식 부부가 탄생했다. 지금껏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진짜 부부가 탄생한 일은 처음 있는 일. 물론 예능으로서 가상 연애도 재밌지만 진짜 부부가 탄생한 이 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전국민이 아는 열애사를 가지게 된 이피모와 서수연. 이들은 앞으로 어떤 행복한 신혼을 맛보게 될까. 이젠 '연애의 맛'이 아닌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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