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봄의 홀로서기에 YG멤버들의 의리 넘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2NE1 출신의 박봄이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지난 2009년 ‘You And I’와 2011년 ‘Don’t cry’로 두 차례 솔로로 활동했던 박봄. 하지만 지난 2010년 마약 관련 구설수에 오르며 박봄의 가수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 이후 2016년 2NE1이 공식적인 해체를 맞았고, 박봄은 그룹이 아닌 진정한 솔로의 몸이 됐다. 허나 여전히 박봄은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고, 8년의 공백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박봄은 지난해 7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기획사 ‘디네이션(dnation)’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심을 높이기도 했었다. ‘디네이션’은 미국 유명가수 프로듀서 출신인 재미교포 스코티 김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을 중심으로 차려진 기획사. 당시 박봄은 빠르면 11월쯤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허나 이후 박봄은 넷플릭스 ‘YG전자’에 모습을 비췄을 뿐, 가요계 컴백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발표됐다. 신곡 프로듀싱을 YG 출신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가 맡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용감한 형제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박봄의 앨범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과거 함께 2NE1에 몸 담았던 산다라 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구석이기도 했다.
물론, 박봄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었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또한 응원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Park Bom’s New Release in March. 비록 이제 YG소속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봄이가 잘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긴 것. 3월 컴백 소식과 함께 전한 박봄에 대한 응원은 양현석 대표의 진심이 묻어나오는 글이기도 했기에 많은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꽤 길고 험한 자숙의 길이었다. 마약 밀반입 논란에 휘말린 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물론 여전히 박봄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따갑지 않은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그간 계속해서 가요계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왔던 박봄이었기에, 그를 기다렸던 팬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컴백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여기에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뜨거운 우정과 응원까지 겹쳐졌다.
8년의 시간이 지난 2019년. 과연 박봄은 대중들에게 떳떳하게 다시 설 수 있을까. 활동 당시에도 남다른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박봄이기에, 팬들과 동료들의 응원 속에서 그녀가 8년 만의 컴백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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