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방탄소년단이 때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한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프랑스의 사진 작가 베르나르 포콩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실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콩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의 사진집 일부와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가 자신의 대표작인 '여름방학', 연작의 '향연' 등 일부 작품의 배경과 연출 구도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포콩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측에 해당 내용을 두 차례 언급하며 합의와 사과, 배상을 요구했지만 빅히트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2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금일 보도 관련 확인 결과 지난해 9월 한 갤러리에서 제기한 유사성 주장에 대해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저희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표절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며 논란을 일축한 것.
포콩이 유사성을 제기한 부분은 소년들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한쪽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있는 장면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그 자체로 유사성을 따지기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는 사안이다.
포콩은 "한국 에이전시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4월 중국 청두에서 개관하는 포콩미술관에 상영될 자신의 영화에 방탄소년단 패러디 영상을 넣는 방안에 대해 생각 중이다"며 "4월 입국 후 기자회견을 열어 방탄소년단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그 역시 방탄소년단의 입장에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나선 것.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걸고 포콩이 노이즈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흔한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포콩이 방탄소년단을 이용해 노이즈마케팅을 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 역시 제기되고 있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는 아직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사안은 포콩이 방탄소년단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상승했다는 부분이다. 이번 표절 논란은 방탄소년단이전 세계적으로 핫한 그룹임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갑작스럽게 터진 표절 논란. 이번 위기를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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