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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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히트곡 메이커 쿠시(본명 김병훈)가 마약 혐의로 징역 5년을 받으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5형사부에서 검찰은 4일 오전 쿠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고 징역 5년과 추징금 87만5000원을 구형했다.

쿠시가 지난 2017년 12월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 무인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쿠시는 같은해 11월 26일부터 2017년 12월 12일까지 코카인을 2차례 구매했고 3번째 구매를 시도하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쿠시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최후변론을 통해 선처를 호소했다. 쿠시 측 변호인은 "쿠시가 16세 때 작곡을 시작한 이후 연예계 생활을 수년간 이어갔다"며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스무 살 때 홀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성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우울증은 날로 심해졌고 불면증으로 인해 잠도 이루지 못했다"며 "2017년 11월 피고인을 잘 아는 지인의 집요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쿠시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며 거듭 강조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기도.

2003년 스컬과 함께 레게그룹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쿠시는 그룹 해체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 겸 PD로 활동했다. 그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 2NE1의 '아파', 'I Don't Care',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Mnet 음악 예능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온 터.

수년간 다수의 히트곡을 제조하며 대중의 사랑으로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던 쿠시. 그의 우울증 고백과 정신과 치료 등 선처 호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거듭된 마약 스캔들로 피로한 대중은 더욱 싸늘하게 돌아섰다.

한편, 쿠시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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