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증거물이 될 수 있는 메신저 대화 일체를 권익위가 확보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의 증거물인 메신저 대화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권익위원회가 확보한 자료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그 외 다수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 수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를 신고한 공익 신고자는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2월 26일 동일 매체를 통해 승리가 해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개된 메신저에는 승리가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는 글이 남겨있기도 하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의혹은 일파만파 커졌고 승리는 결국 다음날인 27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밤샘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경찰 조사 당시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없으며 3년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승리의 변호인 측도 4일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승리는 현재 성접대 의혹을 비롯한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하지만 성접대 의혹의 증거가 될 수 있는 메신저 일체를 권익위원회가 확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사건의 조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POP에 "권익위에 메신저 원본 확보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고 밝히며 "경찰에 자료가 넘어오고 조사를 해봐야 승리를 재소환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 파문이 이번 메신저를 통해 진실을 찾아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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