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사진=민선유 기자
TXT/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방탄소년단의 명성을 이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5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 휴낭카이, 범규, 연준, 태현이 참석해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무대를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는 지난 4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로 데뷔했다. TXT는 데뷔부터 화제가 되었다. 빅히트에서 방탄소년단을 뒤이어 6년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며,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13시간만에 1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의 연속이었다.

TXT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팀명이다. 소년미가 콘셉트이며, 트렌디한 음악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항상 함께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수빈은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만으로도 영광이다. 기대해주신는 만큼, 걱정도 많이 되더라. 선배님들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금수저 그룹이라는 수식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방탄소년단과 방시혁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연준은 "방탄소년단은 정말 하늘 같은 선배님이다. 시상식과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저희를 언급해주셨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했다.

방시혁의 조언에 대해 수빈은 "연습이 자신감의 기본이라고 하시더라. 무대에서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다. 방탄소년단과 같은 조언을 하셨다. 팀워크를 중심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다섯 멤버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태현은 러블리, 연준은 열정, 범규는 사투리를 꼽았다. 특이한 멤버는 휴닝카이였다. 휴닝카이는 "저는 귀여움이다. 아버지가 미국분이신데 중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셨다. 그 영향도 있고, 빅히트가 저와 음악적으로 잘 맞는 것 같더라. 멤버들도 많이 챙겨준다"고 훈훈한 일화를 말했다.

TXT는 직접 프로듀싱을 하고픈 꿈도 가지고 있었다. 범규는 "저와 휴닝카이가 열심히 하고 있다. 슈가의 능력에는 못 미친지만, 저희의 곡도 앨범에 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트렌디한 신스 팝 장르로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에 비유,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너와의 만남에 대한 설렘을 담았다. 연준은 "곡을 들으면서 제 중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4년 정도로 연습생 생활을 가장 오래하기도 했고, 사춘기 때의 마음을 노래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Blue Orangeade', 'Our Summer', 'Cat & Dog', '별의 낮잠' 등 총 4곡이 수록곡이 실렸다. TXT는 다양한 음악을 예고하며, 신인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수빈은 "저희의 이번 목표는 신인상이다. 이번에 쟁쟁한 신인분들이 많던데 저희가 신인상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TXT는 "팬분들과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방탄소년단의 후광을 업고 데뷔한 TXT.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이 아닌, 자신들만의 이름으로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대형 신인의 놀라운 신기록 행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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