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승리가 성접대 및 몰카 공유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연예계 은퇴선언을 했다.

11일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승리입니다.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자신이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사 과정에서 버닝썬에 대한 마약 투약 및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고, 승리는 사내 이사 자리에서 사직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얼마 뒤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담긴 대화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직접 출두해 마약 모발 검사 및 조사를 받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임을 강조했다.

오는 25일 현역 입대할 예정인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카톡 대화 내용에 일관성이 있다고 봤고 수사할 만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본 것. 이와 더불어 승리는 몰카 공유 의혹에도 올라 논란을 추가했다.

현재 승리는 출국 금지를 당한 상황. 민갑룡 경찰 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입대를 하더라도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 국방부와 협의해 수사를 차질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많은 의혹과 논란 속 승리는 빅뱅과 YG의 명예를 위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띄웠다. 하지만 지금 우선인 사항은 은퇴가 아니라 성실히 조사를 받고 죄가 있다면 그 죗값을 치루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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