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몰카 파문의 주인공 정준영이 '1박2일'에서 하차하며 '1박2일'은 6인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12일 오전 KBS2 '1박2일'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정준영의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미 출연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며 "정준영의 복귀는 없을 것이다. 하차라고 봐도 좋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승리의 카톡을 함께 공유했던 연예인 중 한 명이라고 폭로했다. 이와 더불어 지인들과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추가적으로 밝혔고 약 10개월의 카톡 분량에서만 발견된 피해 여성의 수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 촬영을 하던 정준영은 결국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고 오늘(12일) 오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내일(13일)은 경찰 조사도 앞두고 있다.
사안은 최악의 스캔들로 이어졌고 결국 정준영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KBS2 '1박2일'부터 tvN '짠내투어', tvN '현지에서 먹힐까3'는 정준영의 하차를 공식화했고 이미 촬영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1박2일'에 큰 혼란이 예상됐다. '1박2일'은 지난 2013년 12월 시즌3로 포문을 열며 정준영이 합류했고 김준호를 비롯해 차태현, 김종민 등의 멤버들과 완벽한 케미를 구사하며 '1박2일'은 승승장구했다. 중간 중간 여러 사정으로 멤버 구성에 변화를 겪기는 했지만 '1박2일'시즌3는 멤버들간의 케미를 강조하며 6인 체제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말 개그맨 이용진이 인턴으로 합류하며 '1박2일'은 7인 체제로 거듭나게 됐다. PD 교체와 더불어 이루어진 변화였다. 7인 체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용진은 무리없이 '1박2일'에 안착하며 현재 맹활약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정준영의 하차로 인해 7인 체제는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마무리됐다.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가게 된 것. 이용진이 인턴으로 투입되지 않았다면 '1박2일'은 5인 체제가 되며 방송을 이끌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지도 몰랐을 일이다. 제작진이 이런 상황까지 예상하지는 못했을 테지만 결과적으로 이용진의 투입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1박2일'은 이번 주 예정된 촬영부터 정준영 없이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돌아온 6인 체제가 정준영의 빈 자리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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