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슈퍼인턴' 캡쳐
Mnet='슈퍼인턴'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종원 인턴이 최종 우승했다.

14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턴' 최종회에서는 남은 세 명의 인턴 중 최종 합격한 정직원이 발표됐다.

최지은은 트와이스 다현 관련 '둡둡둡' 콘텐츠를 준비했다. 다현의 '두부'라는 별명에 주목한 것. 다현은 "팬분들이 두부를 만들어보는 게 어떠냐고 늘 말하셨다. 이번에 하게 돼 기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지은은 콘텐츠를 위해 어렵게 간수까지 구했다.

하지만 다현은 "선생님 없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다현은 "레시피만 보고 제가 다 하는 거죠? 할 수 있을까요?"라며 자신없어 했다. 실제 요리를 하며 다현은 "요알못이 요리를 하려니 힘들다."면서 어설프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다현은 두부를 완성해냈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30여 명의 JYP 아티스트, 직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다현은 채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다 만든 두부를 자랑하기도 했다.

트와이스 채영의 '언니미'에 주목, '챙카소의 코인 그림방' 콘텐츠를 준비한 정종원 인턴은 학교 섭외부터 난항을 겪었다. 학교가 모두 방학이었던 것.

정종원은 거리에서 직접 학생 섭외에 나섰다. 정종원은 "계속 대기하실 채영씨가 눈에 아른거렸다. 추웠지만 차마 추워할 자격조차 안 되는 그런 마음이었다."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채영은 "느낌이 1등할 거 같다."며 성공을 짐작했다. 정종원이 어렵게 섭외해 그림방 부스에 입성한 십대들은 채영의 등장에 깜짝 놀라 환호했다. 채영도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 기뻐하며 미소지었다.

십대들은 '진학문제', '키', '헤어스타일', '짝사랑' 등의 고민을 털어놨다. 채영은 "저도 연습생 했을 때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인정받는 순간이 온다. 비교를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 비교를 하다보면 나한테만 손해."라며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다. 또한 채영은 짝사랑 고민에는 "걔 어장 관리하는 거 아니냐. 표현 한번 해보고 접는게 낫겠지 않냐."고 솔직하게 말해 콘텐츠 VCR을 지켜보는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후 상담을 마친 십대들은 "언니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언니 오늘 좋은 얘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아현은 갓세븐 뱀뱀 관련 콘텐츠를 준비했다. 콘텐츠의 콘셉트는 '일일 패션 에디터 도전기'였다. 임아현은 "콘셉트 자체가 '뱀뱀',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걸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기획 의도도 밝혔다. 임아현은 순조로운 준비 과정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뱀뱀 역시 의상과 카메라를 직접 준비하며 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보였다.

이후 두사람은 밤샘 영상 편집에 들어갔다. 임아현은 뱀뱀이 제작한 영상에 톤을 맞추는 것을 중점으로 뒀다. 뱀뱀은 "퀄리티가 좋은 작품이 나온 거 같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뱀뱀은 직접 의상을 고르는 과정도 보여줬다. 집과 옷장까지 최초 공개했다. 이어 자신의 의상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뱀뱀은 인터뷰도 했다. 수준급 편집 실력에 "영상 편집을 배운 적이 있냐."는 질문이 주어졌고 뱀뱀은 "따로 배운 적 없다.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뱀뱀은 사진 셀렉까지 직접 했다. 뱀뱀은 "즐겁게 살고 별 스트레스 없는 애처럼 보일 것. 그런데 그렇지 않다. 안 보여 줄 뿐.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약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스스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뱀뱀이 직접 편집한 영상까지 공개됐다.

박진영은 "콘텐츠가 원래 평가 받는 방법대로 평가받기를 원했다."며 시사회 참석자 모두에게 투표권을 줬다. 함께 관람한 30여 명의 아티스트와 직원들에게 인턴 3인의 명운이 달린 것.

닉쿤은 "정종원의 것이 제일 좋았다. 채영의 따뜻한 면이 가장 잘 담겼다."고 말했다. 지민은 "뱀뱀의 영상을 가장 좋게 봤다. 자기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고 놀랐다. 그런 것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유빈은 3인 인턴 모두를 "수고했다"며 따뜻하게 칭찬했다.

박진영은 "정종원과 채영의 콘텐츠는 채영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팬 유입의 효과가 있었다. 다만 채영의 그림 실력을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한데 이어 최지은의 콘텐츠에 대해선 "알던 이미지라 새로운 팬들을 유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임아현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뱀뱀의 아티스틱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좋았지만 목적과 결과가 선명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사전 투표 38, 현장 투표 31표였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인의 인턴이 정규직 사원이 되는 룰. 69표 중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사람은 53표를 차지한 정종원이었다. 정종원은 감격의 소감을 전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종원은 자신의 숨겨진 스펙도 밝혔다. 정종원은 성균관 대학교를 나온 28살이었다. 정종원은 "저번 하반기 취업 준비를 하며 자신감이 정말 많이 떨어졌었다. 이 목걸이를 받은 의미가 정직원이 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구나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임아현과 최지은은 아쉬움을 전했다. 최지은은 "팬으로서 취준생으로서 여기에서 배운 것을 통해 더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아현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 또 다른 걸 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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