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이 결국 유리홀딩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박한별의 드라마 하차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유리홀딩스가 긴급이사회를 열고 유인석 현 대표 후임으로 전문컨설턴트 출신 안효윤 대표를 선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인석은 유리홀딩스 대표에서 결국 물러나게 됐다.
앞서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 정준영과 함께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당초 이날 오후 2시에 경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인석은 자신이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결국 그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오후 12시 5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해 알려지게 된 것은 승리의 버닝썬 사태가 알려지면서부터다. 지난달 22일 박한별의 남편이 유리홀딩스의 대표라는 것이 알려졌고 유리홀딩스가 승리의 라면집, 라운지바 등을 관리하는 회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기 시작했다. 최근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며 그가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고 알려지며 유 전 대표와 승리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심지어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더불어 불법 촬영된 영상을 유포, 공유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유 전 대표가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은 더해갔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 전 대표의 아내인 박한별이 현재 촬영 중인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하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상황.
이번 논란의 핵심 증거가 된 카카오톡 메시지는 승리뿐만 아니라 정준영, 용준형, 최종훈, 이종현 등에까지 미쳤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유 전 대표가 경찰들과 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폭로했다. 또한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유 전 대표가 경찰에 청탁을 한 듯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유인석 전 대표는 핵심인물로 급부상 중이다.
때문에 박한별을 향한 하차 요구는 더욱 빗발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지난 14일 오후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와 관련해 논의된 바는 없다"며 "촬영 후반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예정된대로 모든 회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죄 사실이 입증된 것도 아닐 뿐더러 본인의 잘못이 아닌 남편의 문제이기 때문에 하차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박한별의 하차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박한별의 드라마 강행 여부를 두고 지금까지도 많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펼치고 있다. 박한별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의 연속일 터. 이번 사건이 버닝썬 사태와 맞물려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