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샤이니 태민이 역대 솔로 남자 가수(역솔남)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무대를 선사하며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 마쳤다.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태민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1001101'(티일공공일일공일)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태민이 약 1년 5개월만에 펼치는 국내 콘서트.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 공연 모두 퍼펙트 매진을 기록해 태민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며 3일간 만 오천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날 태민은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곡인 'identity'를 비롯해 미니 2집 타이틀곡 'WANT', 정규 1집 수록곡 'Drip Drop', 미니 2집 수록곡'Artistic Groove'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태민은 "마지막 날이다. 더 뜨겁고 더 특별한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오프닝을 마쳤는데 처음에 슬로프를 이용해서 등장을 했었다"며 "되게 연습을 많이 했다. 저도 처음 해보는 무대 장치고 기술적인 것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따로 공연장 같은 곳을 빌려서 테크 연습을 했었는데 여러분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 네임인 'T1001101'(티일공공일일공일)은 태민의 이니셜을 활용해 'T'에 M의 이진법 표기 '1001101'을 더해 완성한 만큼, 태민의 아이덴티티를 만끽할 수 있다. 태민은 팬들의 콘서트 뜻을 '모른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다시 한번 뜻을 설명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미니 1집 수록곡 '소나타', 미니 1집 수록곡 'Ace', 정규1집 'One By One'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Holy Water', Shadow', Guess Who+Sexuality'가 이어졌다,

특히 태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Heaven'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박수갈채를 일으켰다. 슬로프 위에서 댄서들과 알을 깨고 나오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친 태민은 "제가 가사를 써서 AR팀한테 무조건 제걸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 '솔져'도 그렇고 심오할 수 있는 가사를 썼었는데 여러분을 천국으로 데려가겠다. 보내주겠다는 가사인데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무를 하면서 이래저래 시도도 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또 저랑 댄서분들이 와이어를 안차고 무대를 해서 조금씩 미끌어져 내려오고 있다. 안보여서 다행이다. 아무튼 재밌게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고 오프더레코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Into The Rhythm', 'Pretty Boy', 'Never Forever+낮과 밤'과 'Goodbye'를 연달아 선보인 태민은 공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12년 동안 샤이니 곁을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늦게라도 알아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나갈 계획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팬들과 떼창으로 완성해낸 '최면'과 미니2집 수록곡 '혼잣말', 정규 1집 수록곡 '솔져', 정규2집 타이틀곡 '무브'까지 역대솔로남자(역솔남)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무대를 완성해냈다.

한편 태민은 이번 콘서트에서 'Press Your Number', 'MOVE', 'WANT' 등 히트곡들을 비롯해 지난 2월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일본 발표곡까지 총 25곡을 선사해 3일간 1만 5천명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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