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범준이 출연해 첫 육아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최근 장범준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가수 장범준이 아닌 아빠 장범준으로 변신했다.

장범준은 "방송 다음날 앨범이 발매된다. 다음 앨범을 내려면 이번 앨범이 잘 돼야 하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장범준은 책임 의식이 투철해보였다. 일을 하면서 육아도 많이 도와주고 있는 편이라고.

육아는 본래 부부 두 사람의 몫이지만 쉼 없이 일한 탓에 육아를 도와주지 못했던 장범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덕에 본격적인 육아에 시작했다고 했다. 장범준은 "사실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는 앨범 홍보하려는 마음이 절반이었다. 그리고 육아를 그동안 도와주지 못해서 일석이조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육아 초보인 장범준은 육아 고충을 토로하며 "육아가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 아이 둘이 있으면 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솔직히 말하면, 정신병 안 걸린 게 신기할 정도였다. 그래서 프로그램 촬영이 끝난 후 아내에게 꽃을 사서 선물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장범준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케이스다. 당시 장범준은 지난 2014년 4월 송승아와 결혼했다. 당시 아내 송승아는 임신 6개월째였기에 화제가 되었다. 현재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속도 위반 결혼에 대해 "아내가 결혼할 때 나이가 21살이었다. 장인어른이 속도위반 사실을 아시고 존대를 안 하시더라. 저를 안 보려고도 하셨다. 그러나 손녀가 태어나고는 '손녀 바보'가 되셨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끝으로 장범준은 '벚꽃 연금'으로 불리는 '벚꽃엔딩'에 대해 "저작권이 들어왔을 때 빚을 내서 9억짜리 집을 샀다. 그러나 세금만 2억을 내게 되면서 6억의 빚을 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벚꽃 청년'에서 이제는 '벚꽃 아빠'로 거듭난 장범준. 육아를 함께 하면서 육아 고충을 깨닫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장범준이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한 가정에 충실하길 바라며, 육아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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