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해피투게더4' 캡쳐
KBS2='해피투게더4'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조나단이 역사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진행, 구잘 투르수노바, 하일(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쉬, 조나단 토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나단은 시작부터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보여줬다. 사자성어 문제를 1등으로 맞혔을 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에게 연신 힌트까지 준 것. 조나단은 "세 달에 한번 모의고사를 치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요즘 고딩'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조나단은 "해명하고 싶었다"며 "콩고에 200개가 넘는 부족이 함께 살고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키토나 부족의 왕족"이라며 '콩고 왕자'에 대해 해명했다. 콩고 왕자가 아닌 콩고 내 한 부족의 왕족이라는 것. 이어 조나단은 "부족이 크진 않았다. 아버지가 부풀린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이후 조나단은 역사에 대한 관심도 표했다. 조나단은 아버지를 따라 5.18 광주 뮤지엄에 갔던 경험을 언급, 아버지에게 "이 당시 한국은 지금 우리(콩고)의 상황과 비슷"했다는 말을 듣고 처음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한국의 민낯을 봤다. 항상 화장한 한국만 보다가 벗겨진 한국을 보니 다가오더라. 그렇게 파고 들다보니 조선시대까지 갔다."고 자신의 역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나단은 역사공부에 설민석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나단은 역사를 알아야하는 중요성도 말했다. 조나단은 일본인 친구와 독도문제로 대화를 나눴던 과거를 언급하며 "일본인 친구가 말을 너무 잘하더라. 한국애들은 우리땅이라는 말밖에 못했다. 분위기가 완전 일본 땅이라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이런 조나단의 경험에 따른 성숙한 견해에 모두가 감탄했다.

조나단은 전라도 사투리 꿀팁도 대방출했다. 언어 쪽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안젤리나는 광주 출신 조나단에게 사투리를 물었다. 이에 조나단은 "(전라도 사투리는) 뭐든 거시기로 시작"한다고 비법을 전수했다. 이런 조나단에 샘 해밍턴은 "외국인 코스프레"라며 조나단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나단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5.18 광주 뮤지엄을 독재가 심한 국가의 외국인에게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조나단의 말투는 딱 '요즘애들'이었지만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도만큼은 성숙한 '역사학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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