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뭉쳤다.

9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다니엘 린데만, 줄리안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남다른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젤리나 다닐로바. 한국에 온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출중한 한국어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석진은 '어떻게 한국말을 그렇게 잘하시는지'라고 질문했고, 다닐로바는 "한국 처음 왔을 때는 '안녕하세요' 밖에 몰랐다"며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줄리안의 한국어 발음 또한 지석진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이에 줄리안은 "사실 '비정상회담' 할 때는 한국말을 많이 했는데 방송을 쉬면서 주변에 친구들이 다 불어와 영어를 써서 한국어를 잘 못 쓰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줄리안은 "그래서 지금은 불어도 영어도 한국어도 잘 못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 활동을 해온 다니엘 린데만. 연기도 도전해봤다는 다니엘 린데만은 "드라마도 했었는데 아마 저 때문에 조기종영 한 것 같다"고 농담을 꺼내기도. 이에 지석진은 다닐로바에게 "연기에 도전해 볼 생각없는가"라고 질문했고, 다닐로바는 "발연기를 잘 한다"라고 얘기해 폭소케 했다.

각자의 인생 노래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여러 음악들이 흘러가는 가운데 다니엘 린데만은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OST를 꼽았다. 이에 다니엘 린데만은 "사실 '미션임파서블2'가 제 사춘기 시절을 대표하는 영화였다"면서 노래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살던 나라와 한국의 차별점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이때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한국에는 술 게임이 되게 많다"며 "그게 되게 재밌다. 러시아는 술 마시면서 진지한 대화를 하거나 하는데 한국을 흥이 많아서 게임도 많이 하면서 술을 마시더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 린데만은 직접 작곡한 피아노곡을 연주해 그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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