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인스타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를 사로잡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청취자들까지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방송인이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출연해 DJ 지석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석진은 강주은을 보고 연신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이 있었던 것. 지석진은 최민수가 강주은에게 언니라고 호칭을 부르는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맞다"고 하며 자신은 최민수에게 '유성아빠'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처음 만났을 때에는 민수 오빠라고 했는데 그렇게 말할 때마다 온 대한민국의 여성분들이 '민수오빠'라고 부르는 게 싫더라. 그래서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유성아빠'라고 부른다"고 호칭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우리민수'라고 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일상에서 제가 상대하는 남편의 모습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우리 민수'라는 표현이 아기 같지 않나. 상대하기 편해 보인다. 그래서 '우리 민수'라고 부른다"며 "남편이 카리스마가 너무 센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접근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거다"고 덧붙이기도.

강주은은 자연스럽게 최민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녀는 우선 "충격 같은 만남이었다"고 말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뒤 "만난 지 세 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그 때 대답도 못 했다. 이 사람이 적극적으로 4주 동안 주말마다 캐나다에 왔다. 17시간 비행기를 타고 와서 저희 부모님과 밥을 먹고 갔다"며 ""저희 부모님도 놀라하셨다. 부모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남자와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다 운명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와중에도 간간이 그녀는 "25년을 어려운 사람 옆에서 살았다", "민수 씨 같은 사람이 지구에 두 명 있으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민수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충격적인 일들을 많이 경험했다. 인생이 계획한 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그 때 받는 스트레스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은 우리가 몰랐던 나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계획한 대로 안 된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라"고 뼈가 담긴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 인스타
강주은 인스타

강주은은 최민수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하며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부부의 일상은 대중들이 생각해오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강주은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녀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에는 남편이 터프하게 하자고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잘 생각해야 한다'며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래 전부터 생각한 게 공개하고 싶은 게 많았다. 유성이 아빠 팬 분들께 실제 일상 생활 속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으면 반전이겠다 싶었다. 일상을 공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수줍어하고 굉장히 착한 주부라고 생각하시더라. 정 반대인데 인터뷰 자리에 나갈 때마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일상을 공개해야 아실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동상이몽2'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음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를 증명하듯 지석진과 청취자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따뜻한 말과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는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고 힐링을 선사했다.

그녀는 "아무리 부정적인 상황이라도 분명히 이 안에서 감사할 일이 있을 거다. 힘든 순간에는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안 좋은 일이라도 다 지나간다"고 인생의 이치를 설명했다.

또한 자녀들의 육아법에 대해서는 "넘어져도 그냥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얻다 대고 말대답이야'라는 식의 말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자녀를 소유하는 게 아닌 인격체로 인정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가 하면 사춘기 자녀에 대해서는 "사춘기가 되면 그 소통이 어느 순간 떨어지더라. 그 때 제가 느낀 건 이 과정은 어느 누구도 겪는다는 거였다. 그 아이의 공간을 주는 게 건강한 공간을 두는 거라는 생각이다"고 말해 찬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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