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권인하가 넘사벽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하게 했다.
1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권인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인하는 "가끔 '국민 부장님'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다"라고 자기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인하는 "젊은 친구들 팬이 많아서 곡을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방향으로 바꿨다. 예전 노래를 30%로 줄이고 요즘 노래들로 가득 채웠다. '180도', '넘쳐흘러', '좋니' 등을 넣었다"고 했다.
유튜브를 하게된 계기에 대해 "친한 동생이 있는데 1996년에 같이 인터넷 방송국을 했었다. 2년 반을 버티다가 수익 때문에 항복했다. 그때는 한시간짜리 영상을 올리려면 23시간이 걸렸다. 그 동생과 얼마 전에 만났는데, 저보고 방송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채널을 개설했다"고 했다.
또 권인하는 "원래 제 자료들을 모아두는 창고처럼 운영하려고 했다. 그러다 어느날 아들이 '아빠, 기왕 시작하는 거 젊은 친구들의 노래도 올려보시라'라고 하더라. 요즘 노래가 어려워서 연습 후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다. 가장 연습 오래한 노래는 '좋니'였다. 보름을 연습했다"고 했다.
찍을 때는 만족할 때까지 찍는다고. 권인하는 "마음에 드는 게 나올 때까지 부른다. 한 번은 한곡을 가지고 300번을 불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유에 대해 "운전하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습관이다. 차에서는 마음놓고 소리 지를 수 있어서 부르게 된다"고 했다.
권인하는 박효신과 박화요비를 발굴했다고. 박효신을 처음 봤을 때에 대해 "소몰이 창법을 고쳐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걸 고치면 박효신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 나갔는데, 스스로 고쳐나가지 않았나"라고 했다.
또 최재훈도 발굴했다고. 권인하는 "어느날 아마추어 밴드랑 일을 했는데, 자신의 친구들을 봐달라고 하더라. 연주는 형편 없는데 보컬이 괜찮더라. 알고보니 드럼하는 친구가 최재훈이었다. 최재훈에게 드럼 그만두고 보컬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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